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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에이치티비 - 태양의 홍차화원, 로얄 밀크티

조이드 2026. 2. 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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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6년

 

해태에이치티비
태양의 홍차화원

 

태양의 마테차 자매 버전으로 출시한 것 같은 녀석입니다. 코카콜라에서 유통하는 제품이고 제조원은 해태에치티비입니다. 우바산 찻잎을 사용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블렌딩 비율은 우바 90%, 캔디 9%, 딤불라 1% 블렌딩입니다. 홍차추출액 고형분 함량 0.29%, 우유함량 19%, 나머지는 물과 설탕 외 기타 등등 첨가물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체들이 왜 이렇게 우바 타령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중에게 '밀크티는 우바'라는 이미지를 세우려는 마케팅으로 보이긴 하지만 우바가 밀크티 절대신도 아니고 어차피 찻잎 나름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물맛과 단맛이 많이 납니다. 데자와 보다 덜 단 것 같긴 하지만 최근에 데자와를 마신 적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 요새 유행하는 대만식 밀크티에 비해 끈떡함과 농후함(유크림+크리머)이 적고, 매일에서 나오는 밀크티 라테에 비해 신선한 우유맛이 확연히 적습니다. 우유 파트가 딸리는 녀석이긴 하지만  냉장 음료와 상온 음료를 비교하는 건 불공평한 일이겠죠. 상온 음료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꽤 괜찮은 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리머 맛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마실만합니다. 얼음이 녹아든 듯한 가벼운(싱거운) 밀크티 느낌으로 차갑게 벌컥벌컥 마시기 좋습니다. 평소에도 가벼운 영국식 밀크티 스타일을 선호하는 제 입맛엔 괜찮았지만 묵직한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밀크'맛이 성에 차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홍차맛도 딱히 뛰어나진 않아서 정가로 사기엔 좀 애매한 녀석입니다. (1,500원, 1+1 행사로 구매) 이래저래 로얄 밀크티라는 이름엔 걸맞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