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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 - Teh tarik (아울 - 떼 따릭, 싱가포르 부엉이 밀크티)

조이드 2025. 9. 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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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6년

OWL
Teh tarik

 

싱가포르 부엉이 밀크티입니다. 부엉이 밀크티는 별칭이고 진짜 제품명은 떼따릭, Teh = tea, Tarik = pull 란 뜻으로 컵 두 개로 차를 왔다갔다(?) 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을 만드는 제조법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질감도 부드러워지고 차도 적당히 식기 때문에 집에서 가끔 써먹는 제조법이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밀크티가 사방에 다 튀겨서 등짝 스매싱 맞기 좋습니다.

 

아무튼,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원래 이 제품의 특징인지 가루에서 살짝 시큼한 향이 올라옵니다. 구매한지 일주일도 안 되었고 상미기한도 넉넉해서 그냥 마셨습니다. 핫티는 말할 것도 없이 끔찍하게 답니다. 하지만 이 끔찍한 단맛마저 싱가포르 밀크티답습니다. 지독하게 달지만 특유의 쌉쌀함과 향기가 후끈한 열대의 공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아이스로 마시려고 얼음을 와르르 부었습니다. 권장량보다 물양이 많아지니 단맛이 조금 줄고(그래도 답니다) 차맛도 밍밍해집니다. 얼음이 녹아서 싱거워졌지만 못 마실 정도는 아닙니다. 얼음 때문에 맛이 흐려진 밀크티에 시럽 반 펌프 더 넣은 맛입니다. 

 

제 입엔 많이많이많이많이 단 편이지만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밀크티 맛이 생각나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