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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5년
Greenfield
Chocolate toffee, TB
티백에선 초코향과 버터크림향 같은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초코향이 은은한 편인 데다 버터향까지 나다 보니 어쩐지 모르게 넛티한 느낌도 납니다. 찻물을 우려내고 나면 초코향은 좀 줄어들고 버터크림향이 더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얼핏 느끼기엔 바닐라 가향과 비슷하지만 바닐라향과는 조금 다릅니다. 조금 더 버터버터하고 헤이즐넛과 코코아 가루가 살짝 섞여 있는 것 같은 그런 향입니다. 맛도 진하면서 달콤한 편이라서 반쯤 남았을대 우유를 부어봤습니다. 오왕 맛있습니다. 스트레이트도 좋았지만 밀크티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티백을 추가해서 우린 것도 아닌데 기대 이상으로 진하고 맛있는 밀크티가 만들어집니다.
간편하게 스트레이트와 밀크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좋은 차인것 같습니다. 다만 초콜릿 토피란 이름이 의미하는 건 토피가 박힌 초콜릿이 아닌, 토피 크림에 코코아 가루를 넣어 만든 초코 토피 필링 같은 느낌이라서 초코를 많이 기대했다면 좀 섭섭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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