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7년
Tarra
Mystic darjeeling, TB
상품에 대한 후기글을 작성하면서 동서식품으로부터 무료 제품을 받았습니다.
동서식품에겐 미안하지만 고오오오급 다즐링이라곤 입이 찢어져도 말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파는 만원 이하 + 구하기 쉬운 다즐링 중에선 제일 괜찮은 제품입니다. 아부하는 거 아니고 진심으로 그렇습니다.
타라가 추구하는 막 우려도 맛있고 순한 여린잎 홍차라는 콘셉트를 온전히 느껴보기 위해 진짜 막 우렸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다즐링입니다. 풀향이 좀 거칠긴 하지만 달콤하고 구수한 맛에 아주아주 살짝 맵싸한 맛이 느껴집니다. FF에서 SF로 넘어갈 때쯤 혹은 SF초반에 고급품을 만들고 남은 잎들을 끌어모아다 후다닥 만든듯한 느낌이지만 온몸으로 '나는 다즐링이다!'라고 외치고 있고 정말 막 우려도 순한 편이라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 맞습니다. 참고로 편하긴 해도 내포성은 최악이니 1TB, 150ml로 맛있게 딱 한 잔 즐기는 걸 추천합니다. 힘이 없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국내 마트에 이런 가격으로 이런 수준의 다즐링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감동입니다.
다른 저가형 티백 다즐링들과 간단하게 비교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트와이닝 & 아마드 : 종이 납작 티백, 패닝급, 다즐링 맛이 나긴 하는데 그냥 다른 거 사세요.
- 햄스테드 : 종이 납작 티백, 패닝급, 근데 단일 다원, 단맛보단 맵싸함이 강편편, SF나 어텀널에 가까운 맛, 직구 가격은 추천 백화점 가격은 비추
- TWG : 크리스탈 티백(케이터링용 한정), 저가형은 아닌데 맛이 저가임, 타라 사세요.
결론은 입문용 다즐링 첫 타자로 괜찮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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