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6년 Stash White peach wuyi oolong tea, TB 마른 티백에선 백도라고 하기엔 애매한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납니다. 흔하게 사용하는 복숭아 향에 달콤한 과즙 느낌이 더해진 향이지만 일본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백도가향과는 거리가 멉니다. 뭔가 분말주스 같은 느낌의 복숭아 향인데 이 분말주스 같은 느낌이 참 미국 스럽고 참 스태쉬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몬그라스 향도 제법 나는 편이라 이국적인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 1TB, 200ml, 10시간 냉침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기대하던 백도향은 찻물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넌 대체 무슨 과일이니? 싶은 알쏭달쏭한 향이 납니다. 단향이 진득하게 올라오면서 푹익은 과일의 향긋한 구린내(....)도 나고, 가볍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