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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한정 7

Lupicia - Bon Marché, ミルククッキー (루피시아 - 봉 마르셰 밀크 쿠키, Lupicia - Bon Marché, milk cookie)

작성시기 : 2021년 Lupicia Bon Marché, ミルククッキー 본가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인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거의 같은 향이 납니다. 아니 그냥 똑같은 냄새가 납니다. 비주얼도 거의 비슷합니다. 심지어 봉투에 써진 부연 설명도 똑같습니다. 봉 마르셰 = 재고처리 의혹이 또다시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다른 점이라면 바디감이 약해서 향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똑같은 인도+케냐 블렌딩이지만 진한 맛 없이 물 맛이 많이 잡힙니다. 베이스 자체의 풍미가 약한 탓인듯 싶습니다. 엽저를 살펴보니 확실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비해 조잡하더군요. 줄기도 들어 있고 뻣뻣하고 큰 잎들도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들고 남은 재료들에 등급이 떨어..

홍차/가향 2022.05.18

Janat - Joyeux noel 2018 (자낫 - 즈와유 노엘 2018, 메리크리스마스 2018)

작성시기 : 2018년 Janat Joyeux noel 2018 프랑스 브랜드지만 그냥 일본 내수전용 브랜드 같은 느낌이 더 나는 자낫의 2018년 크리스마스 한정입니다. 기록용으로 찍어놓은 사진 한 장과 단 한 줄의 코멘트로 자기소개가 끝나버린 비운의 차입니다. 마신 기억이 전혀 안 나는 걸 보니 진짜로 별로였나 봅니다.

홍차/가향 2021.11.22

Lupicia - Cache-cache (루피시아 - 카슈카슈, 까슈까슈, 까쉐까쉐)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Cache-cache 크리스마스 한정입니다. 프랑스에 집착하는 루피시아다운 작명입니다. 뜻은 숨바꼭질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읽는 건지 당최 감이 안 와서 가타카나로 읽었습니다. 까슈까슈? 카슈카슈? 까쉐까쉐?? 술이나 꿀에 절인 것 같은 달콤하고 휘발성 있는 과일향이 나는 차입니다. 인도, 베트남, 케냐를 블렌딩 했다는데 베이스가 거친 편이라서 밀크티로 마시는 편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홍차/가향 2021.09.07

Lupicia - Christmas wreath (루피시아 - 크리스마스 리스)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Christmas wreath 크리스마스 한정입니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홍차다운 향신료가 잔뜩 든 블렌딩입니다. 카다멈이 통으로 들어 있어서 그런지 달콤 매콤하고 향긋 시원한 향신료 향이 아주 진하게 납니다. 향신료 향 못지않게 과일향도 진하게 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향신료 향이 영 거슬린다면 밀크티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이트도 밀크티도 전부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홍차/가향 2021.09.07

Lupicia - White christmas (루피시아 - 화이트 크리스마스)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White christmas 크리스마스 한정입니다. 화이트 초콜릿과 견과류가 들어간 구움 과자를 묘사했다고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루피시아 쿠키 가향의 특징인 누룽지 사탕 냄새(!!)가 잘 살아 있습니다. 봉투에 적힌 설명만 들어보면 버터향이 가득한 촉촉하게 부서지는 쿠키일 것 같지만 실제로 까 보면 아이싱 쿠키의 베이스로 쓸 법한 딱딱한 쿠키 같달까요? 버터나 분유 향이 강하지 않고 구운 향과 단향에 초점을 맞춘 가향이라서 개인적으론 쿠키보단 누룽지 사탕 냄새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밀크티에 어울리는 인도와 케냐산 홍차를 써서 그런지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밀크티로 만들어서 조금 달게 마시는 게 맛있었습니다.

홍차/가향 2021.09.01

Lupicia - Jingle bells (루피시아 - 징글벨)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Jingle bells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청포도(백포도) 향이긴 하지만 머스캣이랑은 확실히 다른 냄새가 납니다. 머스캣은 처음부터 끝까지 달콤한 청포도 사탕 느낌이지만 징글벨은 청량함이 강한 데다 베이스에서 올라오는 씁쓸함 덕분에 사탕 같은 느낌이 확실히 덜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별로 와인스럽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휘발성 알콜향을 더하거나 와인이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베이스를 썼어야 할 것 같은데 생산 단가 문제인지(...) 너무 무난하게 만들었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홍차/가향 2021.09.01

Lupicia - Carol (루피시아 - 캐롤)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Carol 딸기바닐라 향이 납니다. 좀...... 흔한 향입니다. 밀크티로 마시긴 괜찮았지만 크리스마스 한정이 워낙 많아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얘한테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딸기 바닐라맛 추파춥스를 좋아하고 안전빵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보통 시즌, 지역 한정은 두개 정도 나오고 끝이지만 여름, 벚꽃, 크리스마스 한정은 네다섯 개 정도 나옵니다.

홍차/가향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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