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7년TavalonNYC breakfast, TB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찻잎 블렌딩입니다. 인도네시아 찻잎이 섞인 게 신기하군요. 향은 구수달큰하고 코코아향도 좀 올라옵니다. 오오오오~ 감탄하면서 맛을 봤는데 맛은 좀 허전합니다. 향은 합격점인데 중간 맛이 뻥 뚫려 있습니다. 마지막엔 몰티함도 좀 올라오고 잔향도 풍성하게 올라오는데 중간이 너무 비어있어요. 뜨거울 때랑 식었을 때의 모습이 많이 다른 편인데 식을수록 구수 달달한 아쌈은 물러나고 실론의 풋맛과 새큼함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모르겠습니다. 미지의 찻잎이에요. 변화구 같은 모습이 흥미롭긴 하지만 제 취향엔 안 맞습니다. 아침차치곤 바디가 너무 부족해요. 아침차보단 애프터눈 티로 마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