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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가향 2

Lupicia - Bon Marché, エトワールロゼ (루피시아 - 봉 마르셰 에뚜왈 로제, Lupicia - Bon Marché, Étoile rosé)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エトワールロゼ, TB 로제 와인을 표현한 가향 홍차입니다. 봉 마르셰 제품의 경우 본가에서 나오는 같은 콘셉트의 차들과 똑같은 향 + 다소 등급이 낮은 베이스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맛만 밍밍할뿐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본가의 로제 로얄과 완전히 다른 향과 맛을 가졌습니다. 둘 다 알콜향을 품은 머스캣향과 딸기향이 나지만 로제 로얄에선 달짝지근한 딸기 주스 냄새가 강하게 났다면 에뚜왈 로제에선 씁쓸한 술 냄새가 더 많이 납니다. 맛도 로제 로얄은 달짝한 편인 반면 에뚜왈 로제는 약간 새콤하면서도 씁쓸합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더 술 느낌이 나는 에뚜왈 로제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풍문에 의하면 이게 원래 본가에서 팔던 로제 와인향 홍..

홍차/가향 2022.05.19

Lupicia - Bon Marché, ウイスキー (루피시아 - 봉 마르셰 위스키, Lupicia - Bon Marché, whiskey)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ウイスキー, TB 루피시아 아버지의 날 한정 위스키 홍차와 상품 설명이 똑같은데 실제 내용물도 동일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의 날 한정품은 기프트 형태로만 나와서(=비쌈) 사본적이 없거든요. 아무튼 봄 따기 다즐링에 중국차를 섞어서 스모키한 여운을 더했다고 합니다. 봉 마르셰 제품들중에 다즐링을 베이스로 삼은 차들은 가향이 좋을지라도 맛이 폭망인 경우가 많았는데 얘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아주 희미한 꽃향과 알콜기 섞인 풍부한 단향, 그리고 새콤쌉쌀한 맛이 올라온 뒤 스모키한 향이 촤악 퍼집니다. 수렴성과는 다른 쌉쌀한 맛이 술같은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요 차는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홍차/가향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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