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8년 Gryphon tea British breakfast, TB 인도, 스리랑카, 중국엽이라는데 어째 스리랑카가 제일 튀는 것 같습니다. robust라던데 글쎄요?? robust한건가요?? 실론의 지랄 맞은 날카로움을 인도와 중국이 살짝 눌러주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단맛이나 구수함이 더 있든지 스모키함이 더 있든지 풀바디로 막 강하게 때려주던지 하는 게 취향인지라, 상대적으로 가볍고 샤랄라(...)한 느낌이 날랑말랑 하는 이 녀석은 영 별로더라고요. 좀 식으니 중국엽 맛이 치고 올라오면서 스모키하고 짭짭한 맛이 더해집니다. 처음보단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섭섭한 맛이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