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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녹차 2

三國屋善五郎 - 桜の緑茶 (미쿠니야 젠고로 - 벚꽃 녹차, Mikuniya zengoro - Skaura green tea)

작성시기 : 2018년 三國屋善五郎 桜の緑茶 무슨 꽃향이라고 딱 정의하긴 힘들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꽃향이 납니다. 벚꽃을 이미지 한 제품들이 흔히 사용하는 체리향이나 딸기향이나 화장품 냄새는 아닙니다. 일본의 벚꽃 한정 제품들은 크게 1. 벚꽃 절임이나 벚꽃이 절임을 넣어서 쑥향이 나는 것(가끔 매실향을 살짝 더하기도 함) 2. 체리, 딸기, 화장품 냄새를 더해서 벚꽃의 색상을 이미지 한 것으로 나뉘는데 얘는 1번에 가상의 꽃향을 더해서 머릿속을 벚꽃을 그려볼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꽃향 뒤로 매실향을 닮은 프루티한 향도 살짝 올라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차 맛이 주를 이루고 뒤를 이어 매실스러운 향과 우마미가 올라옵니다. 설명만 들어보면 루피시아의 사쿠라 베르 프리미엄과 비슷해 보이지만..

녹차/가향 2021.02.18

Lupicia - Sakura vert premium (루피시아 - 사쿠라 베르 프리미엄)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Sakura vert premium 프리미엄을 달고 나와서 그런지 루피시아의 블렌딩 녹차치고는 베이스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완전 말랑말랑하게 녹아들어 가는 밀키한 감촉에 달콤함이 뿜뿜하는 녹차라 굉장히 맛있습니다. 벚꽃의 표현(?)은 별도의 가향 처리 없이 벚꽃 절임과 벚꽃잎 절임을 블렌딩하는 것으로 완성했습니다. 벚꽃 절임과 벚꽃잎 절임에서 오는 은은한 쑥 향과 고급 녹차가 어우러진 맛있는 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꽃스러운(?) 느낌이 나는 미쿠니야 젠고로의 벚꽃 녹차를 더 맛있게 마시긴 했지만 전통적인 벚꽃 녹차를 원한다면 루피시아의 사쿠라 베르 프리미엄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녹차/가향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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