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버섯커피 4

Teeccino - Cordyceps schisandra (티치노 - 동충하초 오미자 커피, 동충하초 커피)

작성시기 : 2022년 Teeccino Cordyceps schisandra, TB 마른 티백에선 새큼한 냄새와 함께 시나몬 향이 올라옵니다. 단내도 있긴 하지만 아주 미미한 편입니다. 우리고 나면 달달한 향이 살짝 더 올라오지만 그래도 달콤함보단 새큼한 향이 훨씬 더 강합니다. 시나몬은 여전히 건재해서 섬머 베리 콤포트에 시나몬 스틱을 넣어 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나몬 베리향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한 냄새입니다. 맛은 연한편입니다. 거의 라이트 로스트 수준이거나 그거보단 조금 진한 편입니다. 연한 것 치고는 새콤한 맛이 강합니다. 사실 대놓고 오미자 맛이 나지만 블렌딩 재료와 가향 덕분에 '시나몬 베리향 커피'라고 이해해줄 수 있는 수준의 맛이 납니다. 아마 오미자를 먹어본 적이 없는 외국인이라면 ..

인퓨전/기타 2022.11.26

Teeccino - Turkey tail astragalus (티치노 - 운지 버섯 황기 커피, 운지 버섯 커피)

작성시기 : 2022년 Teeccino Turkey tail astragalus, TB 무난합니다. 괴상하던 차가 버섯 커피와 꽤 괜찮았던 영지 버섯 커피의 중간입니다. 운지버섯(구름버섯)과 황기가 들어갔다는데 씁쓸한 맛이 조금 강할 뿐 티치노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대추야자와 무화과가 들어간 티치노의 블렌딩은 너무 오래 우리면 시큼한 단맛이 강해지는 편이지만, 이 제품은 황기가 단맛을 눌러줘서 그런지 다른 애들에 비해 오래 우려도 단맛이 조금 덜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황기라도 신맛까진 못 눌러주는지 오래 우릴수록 산미가 강해집니다. 쓴맛과 신맛이 강해서 버섯 시리즈 중 라떼용을 고르라면 이걸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달달하고 고소한 메이플향과 살짝 그슬린듯..

인퓨전/기타 2022.11.26

Teeccino - Reishi eleuthero (티치노 - 영지 버섯 가시오가피 커피, 영지 버섯 커피)

작성시기 : 2021년 Teeccino Reishi eleuthero, TB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재료를 써서 그런 걸까요? 영국맛을 보여주던 차가 버섯 커피에 비해서 훨~씬 마실만 합니다. 캐롭+치커리+보리 베이스에 라몬씨드, 차가 버섯 추출물과 가시오갈피 뿌리 그리고 커피 향이 들어간 제품으로 제법 커피스러운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프렌치 로스트가 티치노 커피맛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렌치 로스트와 견주어봤을때 이질적인 느낌이 크지 않았습니다. 향이 살짝 미묘한 편이긴 하지만 차가 버섯 커피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태운 보리차에 커피를 조금 섞고 티치노 특유의 양념을 더한듯한 냄새가 나는데 커피 대용차라는 태성적인 한계 안에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맛은 상당히 쓴 편으로 강하게 로스팅한 커피..

인퓨전/기타 2021.10.03

Teeccino - Chaga ashwagandha (티치노 - 차가 버섯 아쉬와간다 커피, 차가 버섯 커피)

작성시기 : 2021년 Teeccino Chaga ashwagandha, TB 버섯의 Adaptogen(항스트레스성 물질)에 프로바이오틱스까지 섭취할 수 있다며 홍보 중인 티치노의 신상 커피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별로 다 사긴 했지만 마셔보니 손이 별로 안 갑니다. 캐롭+치커리+대추야자 베이스(?)에 차가버섯 추출물, 아쉬와간다 뿌리, 라몬씨드, 인도 사사파릴라 뿌리, 버터스카치 향이 들어간 블렌딩으로 영국 한약방 맛을 티치노만의 커피스러운 느낌으로 덮어 놓은 듯한 그런 향과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사사파릴라가 들어간 블렌딩치곤 마실만 했지만 커피대용차라고 부르긴 조금 그렇습니다. 티치노에서 제일 커피스러운 프렌치 로스트에 아유르베다 컨셉의 허브차를 섞어 놓은 듯한 맛이라 호불호가 심하..

인퓨전/기타 2021.10.0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