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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한정 3

Adagio - Ripe for romance (아다지오 - 라입 포 로맨스)

작성시기 : 2015년 Adagio Ripe for romance 아다지오의 밸런타인 삼총사 중 마지막입니다. 마른잎에서는 초코향과 라즈베리향이 났습니다. 찻물에서도 여전히 라즈베리향과 초코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콩 볶은 냄새 같은 고소한 향기도 함께 올라옵니다. 찻물은 굉장히 달콤하고 고소합니다. 견과류나 콩을 고소하게 볶은듯한 맛이 나는데 이 고소함이 상당히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호지차나 우롱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함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블렌딩을 찾아보니 카카오닙이 들어있다고 나오는데 카카오닙 덕분에 이런 맛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다지오의 발렌타인 데이 한정 시음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각각 루이보스 베이스, 백차 베이스, 홍차 베이스로 베이스부터 가향까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홍차/가향 2023.03.22

Adagio - Sweet nothings (아다지오 - 스윗 낫띵스)

작성시기 : 2015년 Adagio Sweet nothings 아다지오의 발렌타인 한정 삼총사 중 둘째입니다. 마른잎에선 복숭아와 살구 통조림에서 날 법한 단내가 느껴집니다. 무언가 쎄하고 상쾌한 향도 나길래 블렌딩을 찾아봤더니 라벤더가 들어가더라고요. 백차 베이스라 한 김 식혀준 물에 우렸습니다. 향도 달콤하고 맛도 달콤한 찻물이 완성되었다. 상쾌한 라벤더향은 코끝과 입가를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정도입니다. 라벤더가 많이 들어가면 화장실 방향제 느낌이 나서 싫어하는데 여기 있는 라벤더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습니다. 가향도 마음에 들고 맛도 좋은 차였습니다.

Adagio - Hugs and kisses (아다지오 - 허그 앤 키시스)

작성시기 : 2015년 Adagio Hugs and kisses 밸런타인 한정 삼총사 중 첫째, 허그 앤 키시스입니다. 마른잎에선 루이보스와 바닐라향이 납니다. 달콤한 향기가 느껴지긴 하지만 또렷하게 캐러멜이 떠오르는 향은 아닙니다. 아몬드와 크림향도 들어갔다는데 그것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찻물에선 루이보스 특유의 흙내(...) 혹은 한약재 같은 향이 나고 그 뒤로 옅은 바닐라와 크림향이 납니다. 향이 별로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은 의외로 괜찮습니다. 루이보스가 텁텁하거나 거슬리는 맛없이 오히려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찻물을 넘기고 난 뒤에는 아몬드향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마실수록 괜찮은 차였습니다.

인퓨전/기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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