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4년TWG Midnight hour tea, TB 가향 디카페인 홍차입니다. 망고 혹은 파파야가 떠오르는 부드럽고 달콤한 열대과일 냄새를 중심으로 구아바 같은 풋풋함과 상큼함이 아주 약간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정체 모를 미끄덩한 향기로움이 과일향기에 살짝 얽혀 있습니다. 달콤한 열대 과일향 가향이지만 생과일보단 핸드크림(...)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1TB, 250ml, 3분, 찻물향은 좀 더 생기가 돌긴 하지만 마른 티백에서 나던 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신선한 향기가 더해지긴 했지만 과즙팡팡 생과일 느낌은 아닙니다. 마른 티백이 핸드크림이었다면 찻물은 립글로스(...) 느낌 정도랄까요. 그래도 가향이 여리고 은근한 탓에 향수를 들이키는 듯한 느낌은 피했습니다. 향은 나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