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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2

Milford - Kühl & lecker melone (밀포드 - 쿨 앤 딜리셔스 멜론, Milford - Cool & delicious melon)

작성시기 : 2018년 Milford Kühl & lecker melone, TB 패키징엔 수박 그림이 있지만 번역기로 돌려보면 melone은 그냥 멜론이라고 나옵니다. 수박은 wassermelone이라고 나오고요. 독일어 까막눈인 저는 그림만 보고 수박맛인 줄 알고 샀습니다(........) 수박보단 멜론에 가까운 향이 납니다. 맛의 경우엔 달콤함도 있긴 하지만 새콤한 맛도 상당해서 멜론향이 나는 새콤달콤한 사탕을 먹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수박이나 멜론에 무언가를 섞었다기보단 종합과일펀치에 멜론이나 수박향을 입힌듯한 느낌입니다. 히비스커스 대신 비트(beet root)나 판단잎 같은 걸 넣었다면 좀 더 자연스러운 멜론맛이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새콤한 느낌이 때문에 멜론도 수박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

인퓨전/기타 2024.06.02

Southern boy teas - Cucumber melon (서던 보이 티 - 큐컴버 멜론)

작성시기 : 2016년 Southern boy teas Cucumber melon 마른 잎에선 달달한 멜론향이 은은하게 올라왔습니다. 루피시아의 멜론 우롱이 강렬한 메로나 가향이라면 이 차는 먹고 남은 멜론 껍질에서 나는 듯한 멜론향이 올라옵니다. 오이향은 특별히 느껴지지 않았지만 끼워 맞춰보라면 씨가 다 자라지 않은 여린 오이 속살 같은 달큰한 분위기의 향이 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멜론향이 지배적인 데다 가향이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오이향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1. 급랭 원래도 가향이 약한편인데다 급랭의 특성상 향이 더 줄었습니다. 희미한 단내 덕분에 멜론과 오이 속살을 연상할 수 있긴 하지만 멜론과 오이가 뚜렷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차 이름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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