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Jus' t'aime, brillant, yuzu&orange
'쥬뗌므'는 주스 콘셉트로 나온 루피시아의 과일차 시리즈입니다. (일본 브랜드답게 프랑스어로도 깨알같이 말장난 중인 네이밍 ㅋ) 현재 mignon(peach&pineapple), elegant(strawberry&rose), mystique(blueberry&cassis), brillant (yuzu&orange) 4종류가 있습니다. 인퓨전 블렌딩은 맛 예상이 쉬운 데다 서양 브랜드에서(특히 독일) 가성비 좋은 훌륭한 블렌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흔한 블렌딩들은 제치고 유자 블렌딩 제품 한 개만 샀습니다. 유자 블렌딩은 한국이랑 일본에서 나오는 제품이 최고거든요.
루피시아의 권장법대로 10g, 300ml, 하루정도 냉침했습니다. 찻물에선 유자향이 살짝 느껴집니다. 맛은 살짝 달짝하면서 상쾌합니다. 시트러스 껍질 때문인지 홍화꽃 때문인지 끝맛이 좀 페퍼리한 편입니다. 마시고 나면 단맛 때문에 입안이 살짝 끈적해집니다. 다만 처음부터 주스 콘셉트로 나온 제품인 데다 심하게 끈적거리는 것도 아니라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나머지 세 가지 블렌딩들도 당절임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찻물보단 냉침 후 남은 건더기에서 좋은 향이 더 많이 나길래 냉침 말고 급랭으로도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론 급랭쪽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유자의 향긋함과 레몬머틀의 청량함이 적당히 섞인 맛있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데다 쟈드리 순수유자차랑 비교했을 때 유자향이 더 좋은 것도 아닌지라 개인적으로 재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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