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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5년
Akbar
English afternoon, TB
아크바를 2분 이상 우려서 좋은 꼴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것도 딱 2분만 우렸습니다.
잉블에서 나는 구수한 향과는 완전 다른 뭔가 풋풋하고 싱그러운 향이 납니다. 첫 모금은 조금 시큼한듯해서 긴장했는데 별로 까칠하진 않습니다. 맛도 향처럼 풋풋한 편입니다. 비릿한 풀냄새 같기도 한 풋내가 느껴집니다. 식으니까 수렴성도 좀 있고 깔깔한 맛이 잔뜩 올라옵니다. 프레쉬한 느낌이라 냉침으로 마시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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