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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bolt tea - Giddapahar clonal delight darjeeling first flush 2026 (썬더볼트 티 - 기다파하르 클로날 딜라이트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 2026)

조이드 2026. 8. 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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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6년


Thunderbolt tea
Giddapahar clonal delight darjeeling first flush 2026 


Invoice number : EX - 13
Leaf grade : FTGFOP1

 

매콤달콤한 향기와 함께 바이올렛과 수박껍질이 섞인듯한 쨍하고 미끄덩한 꽃향기가 살살 올라옵니다. 말린 장미꽃 냄새 같기도 합니다. 5g, 200ml, 한 김 식힌 물, 4분, 푸릇함이 섞인 새콤달콤한 향기를 지나 우아한 꽃향이 올라옵니다. 술패랭이와 티향 생장미, 아직 꽃잎이 채워지기 전 작은 장미 봉오리에서 올라오는 향기롭고 싱그러운 초록초록한 향, 그리고 여기에 시원매콤한 향신료 향이 살짝 섞여 있습니다. 

 

마셔보면 생장미와 말린 세이지 잎을 엮은 꽃다발이 입안에서 흩어지는 것 같습니다. 향기로우면서도 초록초록하고 살짝 쌉싸름 싸한 것이 두릅 같기도 합니다. 뒤이어 구운 아몬드에 누룽지를 더한듯한 은근한 고소함과 단맛이 입안을 채우고, 찻물이 다 넘어간 뒤엔 싱그러운 수렴성이 입안에 살짝 남으며 깔끔함을 더해줍니다. 

 

플로럴함과 초록초록함이 잘 섞인 녀석입니다. 꽃보단 향기로운 초록이란 인상이지만 초록이 냄새가 너무 좋아서(+적당한 달콤함) 그런지 플로럴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예열한 티팟 안에 넣은 마른 찻잎에서 올라오던 향기와 찻물에서 피어오르던 싱그러운 향기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25g, 19.95$, 이게 적정 가격인지 다른 업체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지 어쩐지는 모릅니다. 어쨌든 맛있게 마셨고 만족합니다. 매년 그렇듯 다즐링은 올해가 제일 쌉니다.

장미 봉오리 생성 초기에(오른쪽 중간) 나는 싱그러운 향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기다파하르에서도 그 향이 좀 납니다. 개화한 꽃 향과는 다른 푸릇하고 싱그러운 향기입니다. 사진은 Kordes, Garden of Ro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