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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4년
TWG
Imperial oolong
건엽에선 매캐한 향 + 건나물 냄새 + 약간 달달한 향이 납니다.
찻물에선 구운향과 단내가 강하게 올라옵니다. 향은 제법 나는 편인데 맛은 시큼하고 밍밍합니다. 맛은 밍밍해도 속이 쓰린걸 보니 카페인은 빵빵한 거 같습니다. 투박한데 날카롭습니다. 발효도 높은 우롱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향과 맛을 보여주는데 내포성이 똥망이라 마실수록 속만 쓰립니다. 달짝한 향과 약간의 시큼한 맛, TWG는 이걸 과일풍미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 같은데 약도 적당히 팔아야죠. 그랜드 팬시 우롱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50g, 24S$) 그러려니 하는 거지 절대적인 가격으로 따지자면 진짜 별로입니다. 그랜드 팬시 우롱은 '보관상태가 괜찮았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란 일말의 희망이 있는데 얘는 그런 것도 없어요.
얘보다 더 저렴하고 더 괜찮은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헤비과금러다. 돈 내고 경험치 올릴 거다'하는 분들, 혹은 아주 가끔씩만 차를 마시는 분들에겐 브랜드의 유명세와 접근성을 봐서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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