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nings - House blend (트와이닝 - 하우스 블렌드) 작성시기 : 2017년 Twinings House blend, TB 일본 한정으로 나오는 트와이닝의 하우스 블렌드입니다. 단맛, 쓴맛, 시원개운한 맛, 감칠맛이 조화로우며 향 또한 풍부하고 밸런스도 좋습니다. 인상을 쓰게 만드는 기분 나쁜 쓴맛이 아닌 은은한 쌉쌀한 맛이 좋았습니다. 트와이닝의 블렌디드들은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은편인데, 일본 한정판이랑 영국 내수용 트와이닝들은 특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홍차/블렌디드 2022.06.29
Twinings - Lady grey (트와이닝 - 레이디 그레이) 작성시기 : 2015년 Twinings Lady grey 세상에는 여러 가지 스타일의 '얼'들이 존재하지만 달달한 시트러스 향을 입힌 '레이디얼'계열에선 이게 아마 가장 기본적인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달달한 시트러스 향이 나기 때문에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가향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트와이닝의 레이디 그레이는 잎차와 티백이 많이 차이 납니다. 품질과 맛을 떠나서 그냥 아예 다른 차처럼 향이 많이 달라요. 티백은 상큼한 향이 강하고 잎차는 상큼함에 약간의 향기로움이 더해진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둘 다 차 맛이 아주 연하고 수렴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가볍게 마시기에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티백은 냉침용으로 종종 이용하지만 잎차는.... 음........ 그냥 돈 더 주고 다른 레이디를 데.. 홍차/가향 2021.03.12
Twinings - Cranberry green tea (트와이닝 - 크랜베리 그린티) 작성시기 : 2015년 Twinings Cranberry green tea, TB 마른 티백에선 약간 달달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트와이닝의 권장법대로 끓는 물에 1분 우렸습니다. 우려진 찻물에서 제일 처음 느껴진 것은 구리구리한(?!) 단내입니다. 가향이 이런 건지(이게 가향이라면 이거 만든 놈은 사표 써라) 아니면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유쾌한 향은 아닙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구리구리한 단내는 금세 날아가고 달콤한 과일향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크랜베리가 떠오르는 향은 아니었지만 과일 단내가 나긴 납니다. 크랜베리라고 하면 크랜베리, 라즈베리라고 하면 라즈베리, 석류라고 하면 석류라고 할 수 있는 아무 데나 끼워 맞춰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향이었습니다. 찻물을 .. 녹차/가향 2021.03.03
Twinings - Blender's choice (트와이닝 - 블렌더스 초이스) 작성시기 : 2014년 Twinings Blender's choice, TB 트와이닝 일본 한정으로 나오는 블렌더스 초이스입니다. 티 마스터가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을 했다나 뭐라나... 티백과 찻물에서 아주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첫 모금 마셨을 땐 약간 다즐링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이내 다즐링은 사라지고 구수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목 뒤로 넘기고 나면 살짝 올라오는 약한 수렴성마저도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맛있는 차였습니다. 홍차/블렌디드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