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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ings - Summer berries (트와이닝 - 섬머 베리)

작성시기 : 2015년 Twinings Summer berries, TB 영국 트와이닝에서 나오는 여름 한정차입니다. 마른 티백에선 달콤한 향기가 넘쳐 흐릅니다. 사과 과육이 많이 들어간 인퓨전에서 맡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단내가 아닌 약간 사탕스러운 느낌의 단내가 납니다. 찻물에선 마른티백에서 느껴지던 사탕스러운 달콤함에 시큼한 향기가 살짝 끼어듭니다. 새콤달콤한 향 말고도 의문의 향 하나가 더 들어 있는데 이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느낌상으로는 라즈베리 겉표면에 콕콕 박힌 씨앗과 솜털(?)이 생각나는 향이었습니다. 찻물에선 딱 적당히 새콤한 맛이 납니다. 약간 부드럽고 달콤한 맛도 같이 올라오는데 감초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헤로게이트의 라즈베리 바닐라에서도 느꼈지만 히비스커스와 감초의..

인퓨전/기타 2022.06.30

Twinings - Darjeeling (트와이닝 - 다즐링)

작성시기 : 2014년 Twinings Darjeeling, TB 브랜드 다즐링은 진짜 다즐링이 아니라곤 하지만 그래도 브랜드 티백 다즐링만의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상쾌하고 쨍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필력이 딸려서 표현은 못하겠지만 아쌈, 실론, 닐기리, 중국, 케냐 등등과는 다른 맛이 확실히 있고 그 다른 맛 구현에 충실한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평범한 오렌지 페코 실론보단 마시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Twinings - Quality prince of wales (트와이닝 - 퀄리티 프린스 오브 웨일스)

작성시기 : 2017년 Twinings Quality prince of wales, TB 일본 한정판 고급 버전 왕자차입니다. 일반 버전과 다른 점이라면 훈연 향이 훨씬 풍부하지만 맛은 더 깔끔하다는 것입니다. 잡맛이 거의 없어서 목 넘김이 아주 좋습니다. 매끌매끌 꼴딱꼴딱 넘어갑니다. 약간의 꿀향이 섞여 있어서 훈연향이 덜 소시지스럽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렌더스 초이스나 하우스 블렌드가 더 마음에 들긴 하지만 왕자차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 2022년, 트와이닝 일본 공식홈 기준으로 단종입니다. 판매 중인 것들은 전부 다 재고품인 듯 ㅠ_ㅠ

홍차/블렌디드 2022.06.29

Twinings - House blend (트와이닝 - 하우스 블렌드)

작성시기 : 2017년 Twinings House blend, TB 일본 한정으로 나오는 트와이닝의 하우스 블렌드입니다. 단맛, 쓴맛, 시원개운한 맛, 감칠맛이 조화로우며 향 또한 풍부하고 밸런스도 좋습니다. 인상을 쓰게 만드는 기분 나쁜 쓴맛이 아닌 은은한 쌉쌀한 맛이 좋았습니다. 트와이닝의 블렌디드들은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은편인데, 일본 한정판이랑 영국 내수용 트와이닝들은 특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홍차/블렌디드 2022.06.29

天仁茗茶 - 桂花烏龍茶 (천인명차 - 계화 우롱차, TenRen's tea - Osmanthus oolong tea)

작성시기 : 2020년 天仁茗茶 桂花烏龍茶 마트에서 파는 계화 우롱이랑 내용물은 같고 포장만 다른 것 같습니다. 정말 일본인 관광객을 목적으로 포장갈이만 한 라인인 것인가?! 끝부분에 아주 살짝 달콤한 바닐라 같은 계화향이 올라오긴 하지만 찻잎 자체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맛은 별로 없었습니다. 맛만 따지자면 로컬에서 사온 비슷한 가격대의 금훤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우롱차/가향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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