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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cia - Pure darjeeling blend "MAGNOLIA" 2017 (루피시아 - 퓨어 다즐링 블렌드 '매그놀리아' 2017)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Pure darjeeling blend "MAGNOLIA" 2017 건엽에서 느껴지던 고소 하면서도 매큼한 꽃향기와는 다르게 찻물에서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꽃향이 퍼집니다. 언뜻언뜻 산뜻하고 달콤상큼한 향도 같이 올라옵니다. 유자와 머스캣을 합친듯한 FF 특유의 산뜻 달콤 상큼함이 좋네요. 찬물은 꽤나 단편입니다. FF라고 해도 다즐링 특유의 구수한맛을 가진 애들도 많던데 이건 구수함보단 달고 부드러운 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찻물이 워낙 매끄러워서 살짜꿍 미끄덩한 감촉이 남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잔향도 풍부해서 여운도 오래 남습니다. 절세미인은 아니지만 청순가련하고 매력 있는 아가씨라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접근성도 좋은편..

Brooklyn bean hot cocoa - Peanut butter cup hot cocoa (브루클린 빈 핫 코코아 - 피넛 버터 컵 핫 코코아)

작성시기 : 불명 Brooklyn bean hot cocoa Peanut butter cup hot cocoa ​ 세상에! 피넛버터컵 핫초코라니! 피넛버터는 좋아하지 않지만 피넛버터와 초콜릿을 합쳐놓은 건 엄청 좋아하기에 무척 기대가 됐습니다. 주신 분이 이거 맛없다고 미리 경고하셨지만 피넛버터컵 맛이니 기본은 하겠지란 생각으로 포장을 뜯었습니다. 모래 알갱이 같은 핫초코 가루가 k-cup 형태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마른 가루에서는 땅콩이 들어간 밀크초콜릿과 피넛버터컵을 합친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 가루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아서 120ml 정도의 뜨거운 물에 녹여봤습니다. 많이 저어주지 않아도 잘 녹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향이.. 으앙? 헤이즐넛 커피 냄새가 납니다. 시골 미장원에서 줄 것 같은 헤..

음료/기타 2021.02.21

Numi - Turmeric cocoa, golden latte (누미 - 터메릭 코코아, 골든 라떼, 강황 라떼)

작성시기 : 2017년 Numi Turmeric cocoa, golden latte ​ 강황, 코코아 파우더, 코코넛 밀크 파우더, 시나몬, 흑후추, 바닐라빈으로 구성된 파우더 타입 제품입니다. 기존 티백 상자 2/3 크기의 상자 안에 진공 포장된 은박 지퍼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 은박 포장을 열어보면 누미의 강황 시리즈에서 나던 특유의 강황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기존의 티백 타입 강황차를 겨우 다 마셔놓고 이걸 왜 샀나 3초 정도 자괴감에 빠졌지만, 한약 냄새 같은 강황향 뒤로 희미하게나마 코코아 파우더 냄새와 달달한 시나몬+바닐라 향이 느껴져서 위로가 됐습니다. ​ 누미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대로 마셔봤습니다. (2.5g, 8oz warm milk) 일단 겉 포장지에 나와있는 비주얼은 다 조명발이..

음료/기타 2021.02.21

Nestea - Thai milk tea (네스티 - 타이 밀크티 믹스)

작성시기 : 2015년 Nestea Thai milk tea ​ Big C에서 '차옌 차옌'하면서 돌아다니던 저에게 친절한 태국인 직원이 내민 수줍은 타이 밀크티 믹스입니다. 네스티와 로컬 브랜드로 추정되는 제품을 사 왔는데 맛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따지자면 네스티가 좀 더 나은데 사실 식당이나 전문점에서 마시는 거에 비할 수가 없습니다. 인스턴트니까요. 맛은 아주 그냥 단맛의 끝판왕, 분명 타이식 밀크티만의 맛이 있긴 한데 강한 단맛에 압도되어 버립니다. ​ 타이 밀크티는 주황색이 강한데 왜 이런 색을 입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태국 음식들은 색을 입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것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십니다.

Kusa - Thai Iced tea 3 in 1 (쿠사 - 타이 밀크티 믹스)

작성시기 : 2015년 Kusa Iced tea 3 in 1, from thailand ​ 로컬 브랜드로 추정하는 곳에서 나온 차옌 믹스입니다. 기본적인 맛과 색은 네스티와 비슷하지만 이게 좀 더 달고 차 맛이 좀 더 덜합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그냥 달기만 합니다. 설탕이 몽땅 녹지 않도록 적은 양의 뜨거운 물에 녹여서 얼음과 우유가 들어 있는 컵에 부어 마시는 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근데 그래도 엄청 답니다. 전생에 개미이셨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Cha tra mue - Instant thai tea (차트라뮤 - 인스턴트 타이 밀크티 믹스)

작성시기 : 2018년   Cha tra mueInstant thai tea​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거대한 타이티 브랜드인 차트라뮤에서 파는 인스턴트 타이티 믹스입니다. 네스티 같은 인터내셔널 브랜드에서도 인스턴트 타이티 믹스가 나오긴 하지만 이 브랜드만이 가진 특유의 맛이 있어서 이것만 계속 사 마시게 되는 듯.... 종이컵에 타 마시는 맥심 모카골드 맛에 중독된 기분이 이런 걸까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 편하긴 하지만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라 차옌을 엄청 좋아한다면 티백이나 찻잎 타입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차트라뮤 타이티 믹스 찻잎버전 시음기는 여기

Tasco - Thai tea drink (타스코 - 타이 티 드링크)

작성시기 : 2015년 Tasco Thai tea ​ 안산 외국인 거리에 갔다가 사온 타이식 밀크티 음료입니다. 가격은 1000원인가 1200원이었습니다. 루암밋(รวมมิตร, ruam mit) 키트도 같이 샀는데 인터넷 가격보다 싸더라고요. 달지만 수출용이라서 그런지 태국 내수용 인스턴트 타이 밀크티 분말보다는 훨씬 덜 달고 차 맛도 좀 더 진한 편이었습니다.

Celestial seasonings - Honey vanilla chamomile (셀레셜 시즈닝스 - 허니 바닐라 캐모마일)

작성시기 : 2016년    Celestial seasoningsHoney vanilla chamomile, TB​스페인 꿀차를 선물 받았는데 마셔본 캐모마일 꿀차라곤 녹차원에서 나온 제품밖에 없어서 추진력을 얻어보고자 꺼내든 셀레셜의 캐모마일 꿀차......인 줄 알았던 차입니다.​허니 바닐라 캐모마일이라기에 당연히 캐모마일+꿀+바닐라 향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렌지 주스 가루 + 바닐린 파우더(전분가루랑 합성 바닐라 향이랑 섞어 놓은 가루) 같은 향이 퐁퐁 솟아올랐습니다. 셀레셜의 바닐라 가향은 묘하게 쿠키나 빵이 연상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오렌지 파운드케이크 같은 냄새가 나.........긴 개뿔, 문방구 앞에서 파는 오렌지 + 바닐라향 불량 과자나 오렌지향 감기 시럽과 합성 바닐라향이 풀풀 ..

인퓨전/기타 2021.02.21

Hornimans - Manzanilla con miel (오르만니스 - 만자닐라 꿀 국화차)

작성시기 : 2016년 Hornimans Manzanilla con miel, TB ​ 마른 티백에서도 찻물에서도 여리여리하고 은은한 꿀향이 느껴집니다. 녹차원의 허니 캐모마일에서 맡았던 꿀독에 빠진듯한 강렬한 꿀향이나, 셀레셜의 허니 바닐라 캐모마일에서 나던 물약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꿀향이 좋았습니다. 맛 자체는 평범한 캐모마일이지만 과하지 않은 꿀향이 은은한 달콤함을 더해줘서 일반 캐모마일보다 마시기 편했네요.

인퓨전/기타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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