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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efeldt - Heidelbeeren mit joghurt (로네펠트 - 유럽블루베리와 요거트, Ronnefeldt - blueberry with yougurt )

작성시기 : 2016년 Ronnefeldt Heidelbeeren mit joghurt Fruit leather 중에 테이프처럼 돌돌 말려 있는 제품이 있는데(이름이 기억 안 남) 거기서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납니다. 라즈베리나 체리 같은 시큼달콤한 붉은 과일들을 똘똘 뭉친 뒤, 빨간 립스틱으로 예쁘게 색칠해준 것 같은 냄새입니다. 그렇습니다. 건엽향이 정말너무많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ㅠ 끝부분에 슬쩍 느껴지는 크리미한 향에서 요거트를 캐치할 수 있긴 하지만 립스틱과 fruit leather를 이기기엔 역부족입니다. 5g, 350ml, 평소보다 짧은 시간으로 생수 냉침했습니다. 찻물에선 여전히 라즈베리와 체리가 떠오르는 향이 느껴졌지만 다행스럽게도 립스틱 같은 느낌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견엽에서 이 잡..

인퓨전/기타 2022.10.04

Lupicia - Bon Marché, アールグレイ(루피시아 - 봉 마르셰 얼그레이, Lupicia - Bon Marché, earl grey)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アールグレイ 상당히 터프한 얼그레이입니다. 꽃향과 남성용 스킨 냄새 같은 거친 향이 나는 터프한 녀석이에요. 핫티로 마시기엔 텁텁한 흙 맛이 너무 나서 아이스로 마시는 게 좋았습니다. 루피시아 본가에서 나오는 오리지널 얼그레이에 비해 찻잎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2.09.28

Lupicia -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サクランボ (루피시아 - 봉 마르셰 사쿠람보, Lupicia - Bon marché, sakurambo)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サクランボ, TB 루피시아의 아울렛 상점인 봉마르셰 전용 사쿠람보입니다. 로즈마리랑 핑크페퍼가 없다는 것 빼곤 오리지널 사쿠람보랑 거의 똑같습니다. 허브가 빠졌기 때문에 상쾌한 맛이 덜하긴 하지만 가격이 매우 착하기 때문에 다 용서되는 맛입니다. 얼음을 잔뜩 넣어서 아주 차갑게 벌컥벌컥 마시면 이게 500엔짜리인지 200엔짜리인지 모를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2.09.28

Lupicia -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ストロベリー (루피시아 - 봉 마르셰 스트로베리, Lupicia - Bon marché, strawberry)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ストロベリー 봉마르셰 전용으로 나온 딸기 홍차입니다. 딸기 사탕 같은 냄새가 나는데 질릴 정도로 달달한 향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무난한 맛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막 마시는 용으로 사기 좋습니다. 핫티도 아이스티도 괜찮았어요.

홍차/가향 2022.09.28

Lupicia - Bon Marché, ルイボス実りの季節 (루피시아 - 봉 마르셰 루이보스 결실의 계절, Lupicia - Bon Marché, rooibos minori no kisetsu)

작성시기 : 2022년LupiciaBon Marché, ルイボス実りの季節  매우 달달한 밤 조림 향이 납니다. 루피시아의 밤 가향 녹차인 쿠리와 비슷한 가향인것 같은데 루이보스 베이스라 그런지 크리미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베이스 탓인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모쿠리카보차와 더 유사합니다. 다만 얘가 가향도 더 강하고 루이보스 향도 좀 더 거친 편입니다. 스트레이트 보단 밀크티로 마시는 게 훨씬 좋았는데 아마도 유지방이 부드러움을 더해주면서 루이보스의 잡내를 잡아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뛰어난 가성비 덕분에 밀크티용으로 팍팍 써도 부담이 없다는 게 강점인 제품입니다.

인퓨전/기타 2022.09.27

Lupicia - Bon Marché, フルーツドロップ (루피시아 - 봉 마르셰 후르츠 드롭, Lupicia - Bon Marché, fruits drop)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Bon Marché, フルーツドロップ 봉마르셰 전용 상품인데도 부재료가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본가 상품 중 기대치만큼 안 팔린 제품 생산을 취소하고 남아버린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것일 듯) 아세로라와 크랜베리가 섞인 듯한 새콤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망고향과 파인애플향도 약간 나는 것 같고 붉은색 베리 계열 향도 납니다. 열대과일+베리 느낌이라 류큐 트로피컬에 베니코를 섞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려내고 나면 열대과일보단 빨간 베리류들이 조금 더 돋보입니다. 굉장히 달콤한 향이 나면서 로즈힙 덕분에 새콤한 맛이 납니다. 베이스가 별 특징 없이 무난한지라 새콤함을 더해주는 로즈힙이 신의 한 수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캔디 박스를 이미지 했다는 소개에 잘 어..

홍차/가향 2022.09.27

Lupicia - Bon Marché, マスカット (루피시아 - 봉 마르셰 머스캣, Lupicia - Bon Marché, muscat )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Bon Marché, マスカット 향은 훌륭합니다. 루피시아의 아울렛 상점인 봉마르셰 전용 상품이지만 향만 보면 루피시아 일반 상품과 거의 똑같습니다. 하지만 바디감이 너무 약합니다. 찻잎 자체에서 원가 절감을 심하게 했는지 냉침해서 마시면 머스캣 향 나는 물이 되어버립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머스캣 향 덕분에 뜨겁게 마시는 거 보단 차게 마시는 게 낫긴 하지만 냉침보단 급랭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차/가향 2022.09.27

Southern boy teas - Garlic toast (서던 보이 티 - 갈릭 토스트, 마늘빵 홍차)

작성시기 : 2017년 Southern boy teas Garlic toast 서던 보이이의 최종 보스, Galic toast, 마늘빵 가향 홍차입니다. 생마늘을 못 먹지만(알레르기 있음) 용감하게 골라봤습니다. 저보다 먼저 보스에 도전하셨던 분께서 남기신 '냄새가 잘 안 빠지니 반드시 유리 다구를 사용하세요.'란 조언에 따라 유리 다구를 이용해서 스트레이트와 밀크티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봉지를 뜯자마자 엄청난 강도의 마늘 냄새가 올라옵니다. 찬장 구석에 숨어 있던 김치통을 열었을때 맡을 수 있는 고약한 마늘 냄새 같은 악취가 풍겨옵니다. 가향이 강해서 그런지 코가 간지러울 정도입니다. 우려내고 나면 마늘 향이 좀 잦아듭니다. 베이스와 섞이면서 건엽에 비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늘빵과 김치통 ..

홍차/가향 2022.09.05

Southern boy teas - Bubble gum (서던 보이 티 - 버블검, 풍선껌 홍차)

작성시기 : 2017년Southern boy teasBubble gum과일+바닐라 요거트 같은 새콤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분홍색 피막으로 코팅한 동글동글한 왕 풍선껌이 생각나는 향기입니다. 어마어마하게 고급진건 아니지만 풍선껌치고는 꽤 고급지고 깔끔한 단내입니다. 향만 보면 플로랄함이 빠지고 단순하고 원색적으로 변한 티센터의 쇼데르 블렌딩(Söderblandning) 같은 느낌입니다. 베이스까지 놓고 비교한다면 맛이 좀 더 진하고 깊으면서 깔끔한 서던 보이가 티센터 보다 맛있습니다(!!) 서던 보이 중에서도 상당히 잘 뽑힌 차라고 생각합니다.

홍차/가향 2022.09.05

Southern boy teas - Whiskey & cola (서던 보이 티 - 위스키 콜라)

작성시기 : 2017년 Southern boy teas Whiskey & cola 그냥 가벼운 콜라 향만 느껴집니다. 같은 브랜드의 라임 콜라나 바닐라 콜라도 콜라 외의 가향이 돋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쨍한 라임 향과 부드러운 바닐라 향 정도는 있었는데 요놈은 위스키 콜라라는 이름이 섭섭할 정도로 차분한 콜라 향만 느껴집니다. 위스키는 빠졌지만 향과 맛은 좋습니다. 콜라가향이 원래 핫티와 궁합이 잘 맞는 건지 서던 보이가 쓰는 홍차가 핫티용으로 적합해서 그런지 뜨겁게 마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라임 콜라랑 바닐라 콜라도 핫티가 젤 맛남)

홍차/가향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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