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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stial seasonings - Gingerbread spice (셀레셜 시즈닝스 - 진저브레드 스파이스)

작성시기 : 2016년 Celestial seasonings Gingerbread spice, TB 진저브레드 쿠키를 콘셉트로 잡은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뱅갈 스파이스랑 얼핏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확실히 다른 특징을 가졌습니다. 뱅갈 스파이스에 비해서 생강 냄새가 훨씬 진하고 캐롭의 초코스러움은 팍 줄었습니다. 뱅갈 스파이스가 초코향이 조금 나는 수정과라면 이쪽은 생강차에(한국식 말고 티백으로 나오는 서양식) 시나몬을 넣은듯한 모양새입니다. 콘셉트가 진저브레드 쿠키니까 버터나 크림이 연상되는 향이 없어도 상관없긴 하지만 그래도 단향이 조금 더 세게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단향이 있긴 하지만 조금 더 달게 그러니까 달고나(?!) 같은 향이 느껴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퓨전/기타 2021.12.10

Celestial seasonings - Candy cane lane (셀레셜 시즈닝스 - 캔디 캐인 래인)

작성시기 : 2015년 Celestial seasonings Candy cane lane, TB 마른 티백에서는 화한 민트향과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닐라향이 올라옵니다. 정직한 캔디케인 향입니다. 민트+디카페인 녹차 베이스라 시간 엄수 안 하고 대충 우렸더니 완전 망했습니다. 화한 민트향이 줄어든 대신 달고 고소한 향이 많이 나서 설탕 쿠키 위에 캔디케인을 잘게 부수어서 토핑 한듯한 느낌이 납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딱 좋았을 텐데 이 좋은 향과 더불어 무언가 묘~한 쿰쿰한 냄새가 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론 민트와 디카페인 녹차가 뿜어내는 냄새 같은데 이 우엑스러운 냄새가 달콤 고소한 가향과 진짜 안 어울립니다. 유난히 굽굽함이 심하게 느껴지는 민트나 캐모마일이 있는데 이 차도 그런 부류입니다. 맛은 ..

녹차/가향 2021.12.10

Janat - Joyeux noel 2018 (자낫 - 즈와유 노엘 2018, 메리크리스마스 2018)

작성시기 : 2018년 Janat Joyeux noel 2018 프랑스 브랜드지만 그냥 일본 내수전용 브랜드 같은 느낌이 더 나는 자낫의 2018년 크리스마스 한정입니다. 기록용으로 찍어놓은 사진 한 장과 단 한 줄의 코멘트로 자기소개가 끝나버린 비운의 차입니다. 마신 기억이 전혀 안 나는 걸 보니 진짜로 별로였나 봅니다.

홍차/가향 2021.11.22

Stash - Christmas morning (스태쉬 - 크리스마스 모닝)

작성시기 : 2020년 Stash Christmas morning, TB 향신료 투성이인 크리스마스 블렌딩들 사이에서 샴페인이나 베이커리(케이크나 진저브레드 쿠키) 향을 입힌 바리에이션을 본 적은 있지만 홍차에 자스민 녹차를 더한 크리스마스 한정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기념차인가? 실론 블렌딩으로 추정 중인 베이스에 자스민 향이 살짝 실린 차로 은은한 꽃향이 차의 싱그러움과 잘 어울립니다. 찻잎에서 나는 단향이 살짝 있는 편이지만 맛은 쨍하고 상쾌한 편으로 자스민 녹차가 블렌딩 된 걸 몰랐더라면 그냥 플로랄한 실론+아쌈 블렌딩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1.11.22

Stash - Christmas in paris (스태쉬 - 크리스마스 인 파리, 초코민트차)

작성시기 : 2020년 Stash Christmas in paris, TB 라벤더는 개성이 강한 허브라서 잘 쓰면 괜찮지만 못 쓰면 화장실 방향제 옆에서 차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재료입니다. 스태쉬의 파리 콘셉트 차엔 항상 라벤더가 들어가던데 홀리데이 한정인 이 제품에도 라벤더가 들어갔습니다. 기본적으론 초코민트 허브차이지만 라벤더를 넣어서 낭만적인 파리의 크리스마스를 재현.... 은 개뿔-_- 파리의 크리스마스라더니 싸구려 초콜릿향+흙과 시원한 풀향=한약방 냄새가 나서 맛 없습니다.

인퓨전/기타 2021.11.13

Stash - Holiday chai (스태쉬 - 홀리데이 차이)

작성시기 : 2021년 Stash Holiday chai, TB 시원하고 달콤한 정향 냄새와 맛있는 넛멕 향을 품은 진저브레드 쿠키 콘셉트의 차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답게 향신료 향이 뿜뿜하지만 달콤한 향이 많이 도는 편입니다. 하지만 입 안에 들어가는 순간, 단 느낌보단 정향 냄새와 매콤한 생강 맛이 우세해지는지라 크리스마스 시즌 차 + 차이 티라는 정체성이 확실하게 살아납니다. 바디감도 적당하고(2TB, 300ml, 4분 기준) 시원하고 향긋해서 스트레이트 핫티로 마시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스트레이트 핫티를 강추하지만 향신료가 부담스럽다면 영국식 밀크티 + 바닐라 시럽 약간으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차/가향 2021.11.13

프랑스 : Kusmi, 쿠스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한 브랜드이지만 현재는 프랑스 소유의 회사입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과 향신료를 사용한 블렌딩과 디톡스 시리즈가 유명합니다만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 틴이 큼직하고 둥글넓적한 데다 쌓기도 편해서 잡동사니 보관함으로 쓰기 매우 좋습니다. (어?) Kusmi - Violet (쿠스미 - 바이올렛) Kusmi - Violet (쿠스미 - 바이올렛) 작성시기 : 2017년 Kusmi Violet 파우더리한 꽃향이 뿜뿜합니다. 가장 비슷한 향을 꼽아보라면 장미+백합 정도겠지만 그냥 그런 느낌이라는 것일 뿐 진짜로 장미+백합향이 나는 건 아닙니다. 바이올 teablog.tistory.com Kusmi - St Petersburg (쿠스미 - 상트페테르부..

Kusmi - Violet (쿠스미 - 바이올렛)

작성시기 : 2017년 Kusmi Violet 파우더리한 꽃향이 뿜뿜합니다. 가장 비슷한 향을 꼽아보라면 장미+백합 정도겠지만 그냥 그런 느낌이라는 것일 뿐 진짜로 장미+백합향이 나는 건 아닙니다. 바이올렛 생화를 접해본 적이 없어서 향의 재현도가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꽃향이 엄청나게 강하다는 것 하나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맛있게 마셨지만 흔히들 말하는 화장품 냄새, 향수 냄새가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것 같습니다. 포숑의 라로즈를 즐길 수 있다면 이 차도 즐길 수 있겠지만 계화같은 달콤한 꽃향이나 과일향에 얹은 꽃향 정도만 즐기신다면 마시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홍차/가향 2021.10.28

Kusmi - St Petersburg (쿠스미 - 상트페테르부르크)

작성시기 : 2017년 Kusmi St Petersburg 콜라 왕자에서 정향을 빼고 과일향을 넣은 듯한 가향으로(시트러스+바닐라+과일) 하니 앤 손스의 Paris와 비슷한 가향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디감이 좀 더 강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더 맛있었지만 연하게 마시는 걸 좋아하신다면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한 파리를 골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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