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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kanne - Cool sensations, strawberry & orange (티칸네 - 쿨 센세이션, 스트로베리 앤 오렌지)

작성시기 : 2015년 Teekanne Cool sensations, strawberry & orange, TB 애플&엘더베리가 맛있어서 이것도 사왔습니다. 근데 이게 훨씬 더 제 취향입니다. 딸기향과 오렌지향은 잘못 만들면 물약화(??) 하기 쉬운데 이건 그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사탕이나 젤리 같은 느낌이 조금 있긴 하지만 인공향료가 아닌 진짜 과즙으로 만든 젤리 같은 새콤상콤한 딸기 오렌지 맛이 납니다. 스테비아에서 오는 시원한 단맛이 맛을 한층 살려주더라고요. 생수 냉침도 탄산수 냉침도 아주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인퓨전/기타 2021.08.03

Teekanne - Cool sensations, apple & elderflower (티칸네 - 쿨 센세이션, 애플 앤 엘더플라워)

작성시기 : 2015년 Teekanne Cool sensations, apple & elderflower, TB 새콤한 사과향이 강합니다. 엘더플라워라는 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엘더플라워를 실제로 접해본 적이 없거든요; 스트로베리 앤 오렌지에 비해서 달달함이 적고 새콤한 맛이 강한 편입니다. 립톤 인스턴트 아이스티 사과맛 같은 강하고 인공적인 향이 대세인데 별로 선호하지 않은 향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에 이만한 차가 없기에 요새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찬물에 우려도 괜찮긴 하지만 상온에 있던 물로 우린 뒤 얼음을 넣거나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식히는 편이 더 낫습니다.

인퓨전/기타 2021.08.03

Tako - Namhom 100% organic fragrant coconut water (타코 - 남홈 코코넛 워터)

작성시기 : 2021년 Tako Namhom 100% organic fragrant coconut water 저는 코코넛 워터를 엄청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제품과 펄로얄에서 나오는 코코넛 워터가 한국에서 유통되는 코코넛 워터 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향을 비롯한 전체적인 풍미는 펄로얄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 제품은 단맛과 독특한 색(수색이 분홍빛입니다.)이 강점입니다. 얘는 뭐랄까..... 일반적인 코코넛 워터 향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크게 다른 건 아니라 뭐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핑크 코코넛 워터만의 독특한 향미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영코코넛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펄로얄에서 나오는 제품이 더 입에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료/기타 2021.08.02

일화 - 발왕산 막걸리 제로

작성시기 : 2021년 일화 발왕산 막걸리 제로 술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건강상의 이유도 있어서 술을 안 마시지만 밀키스 맛+막걸리 냄새라는 후기에 혹해서 사봤습니다. 밀키스+막걸리+탄산수를 섞은듯한 향과 맛으로 맛보다는 향과 탄산이 포인트인 음료입니다. 밀키스 향에 약간 꼬릿한(?) 전통주 냄새가 섞여 있고 달콤쌉쌀한 맛이 납니다. 부드러운 탄산 덕에 마시는 느낌이 무척 좋긴 하지만 뒤로 갈수록 씁쓸한 맛이 많이 도드라지는 편입니다. 향을 충분히 즐기면서 마시지 않으면 혀에 씁쓸한 맛이 차곡차곡 쌓여서 엄청 별로이니 향이 잘 퍼지는 잔에 따라서 천천히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캔으로 마시면 향이 캔 안에 갇혀서 향미가 급락하는지라 맛이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 논알콜 음료계의 다즐링인가....

음료/기타 2021.08.02

Lupicia - Chiran yutakamidori 2015 (루피시아 - 치란 유타카미도리 2015, 가고시마 녹차)

작성시기 : 2015년 Lupicia Chiran yutakamidori 2015 봉투를 개봉하니 고급 녹차 아이스크림 냄새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차에서 풍기는 묘한 단내와 진하고 상쾌한 녹차향 덕분에 그런 것 같습니다. 찻물에선 마른 잎에서 나던 향기가 그대로 납니다. 한 모금 마셔보면 군밤이나 군고구마에서 느낄 수 있는 단맛이 올라옵니다. 더스트가 많은 편이라 조금 텁텁하긴 했지만 워낙 맛있어서 거의 원샷을 해버렸습니다. 재탕은 시간을 조금 늘려 우려준 후 급랭해서 마셨습니다. 군밤 같은 단 풍미는 조금 줄고 쌉쌀함이 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습니다. 일본 녹차는 우지랑 야부카타 밖에 모르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앞으로 일본 녹차는 가고시마 녹차, 그 중에서도 유타카 미도리인 것으로...

Lupicia - Melon oolong (루피시아 - 멜론 우롱, 메론 우롱)

작성시기 : 2015년 Lupicia Melon oolong 메로나향이 작렬하는 가향 우롱차입니다. 찻물에선 가향의 세기가 조금 줄어들고 우롱차 본연의 향이 피어오르던 머스캣 우롱이나 모모우롱극품과는 다르게, 메론 우롱은 메로나를 코를 먹은 것처럼 찻물에서도 메론향이 압도적입니다. 마셔보면 입안 가득 달콤한 찻물과 함께 메로나향이 쫙 퍼집니다. 블렌딩 된 초록색 별사탕에서 오는 약간의 단맛이 차맛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진짜로 부드럽고 단미가 강한 고급 찻잎을 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Zuc의 Li shan oolong에서 나던 부드러움과 단미가 살짝이나마 이 차에서도 느껴졌거든요. 물론 가향이 워낙 강력한지라 부드럽고 달콤한 우롱을 마신다기 보단 달콤한 메론 과즙을 마시는듯한 느낌이 더 강하..

우롱차/가향 2021.07.27

Lupicia - Mojito (루피시아 - 모히토)

작성시기 : 2021년 Lupicia Mojito 그랑 마르쉐 한정으로 나왔던 모히토 녹차입니다. 자몽 녹차에 페퍼민트를 섞은 뒤 베르가뭇 향을 넣으면 이런 향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냄새가 납니다. 향이 매우 괜찮긴 하지만 알코올 알못인지라 향의 완성도가 어느 수준인지 모른다는 게 함정입니다(....) 이론상으로 모히토에는 라임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차는 라임향이 아닌 베르가뭇에 가까운 향을 사용했습니다. 약간 차갑고 싸한 느낌의 베르가뭇향을 사용해서 술의 드라이한 느낌을 살리려고 한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뇌피셜+술 알못의 의견일 뿐입니다. 민트 녹차는 꽤 메이저 한 종목이라(?) 서양 브랜드에서도 제법 괜찮게 만드는 편인 데다 녹차의 품질이 떨어져도 민트의 강한 맛이 서양 브랜드에서 나오는 녹..

녹차/가향 2021.07.24

Lupicia - Honey lemonade (루피시아 - 허니 레몬에이드)

작성시기 : 2021년 Lupicia Honey lemonade 그랑 마르쉐 한정이었지만 인기가 많아서 레귤러 상품으로 편입된 녀석입니다. 레몬향보단 꿀향이 더 많이 나는 편이라 꿀에 레몬을 절인 꿀레몬청으로 만든 레몬에이드 느낌이 나는 차입니다. 레몬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레몬향보다는 달면서도 꼬릿하고 향기로운 꿀향이 강세이다보니 레모니함의 극을 보여주던 하츠코이와는 완전 딴판이며 하츠코이에 비해서 단내가 조금 더 강했던 나츠코이와도 전혀 다릅니다. 굳이 비슷한 느낌을 찾아보라면 포숑의 티포투에서 화려함을 조금 덜어내고 상큼한 레몬향을 집어넣거나 마리아쥬 프레르의 미엘에 레몬향을 살짝 입히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이스로 인도+실론 블렌딩을 사용해서 그런지 찻잎에서도 상쾌한 느낌보..

홍차/가향 2021.07.24

CU 편의점 - 85도씨 대만 소금커피

작성시기 : 2021년 CU 편의점 85도씨 대만 소금커피 대만의 프랜차이즈 카페인 85도씨의 유명 제품인 소금커피가 인스턴트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소금커피의 맛을 100% 구현하지는 못했지만 진한 크림맛과 짭짤한 소금맛이라는 포인트는 놓치지 않고 잘 담았습니다. 하지만 RTD의 장점과 한계가 명확한 제품이라서 스타벅스처럼 두터운 팬층과 인기를 얻지 못한다면 급속도로 단종 테크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음료/커피 2021.07.24

Stash - Chocolate hazelnut (스태쉬 - 초콜릿 헤이즐넛)

작성시기 : 2015년 Stash Chocolate hazelnut, TB 맛 없습니다. 초콜릿향이 약하게 나긴 하지만 헤이즐넛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인공적인 향과 자연스러운 향 사이에서 초콜릿이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고 있어서 향도 그다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그래도 향이 은은한 편이라(향이 강했다면 정말 최악이었을 듯) 차 맛만 좋았다면 그냥저냥 괜찮게 마셨을 것 같은데 차가 대박 맛없습니다. 디카페인의 위엄을 보여주는 맛입니다. 맹맛에 미끌거립니다. 결국 우유 냉침해서 설탕으로 능욕한 뒤 마셨습니다. 티백 네개를 사용해서 이틀 동안 숙성했더니 맛이라는 게 약간 생기긴 하더라고요. 근데 찻잎 넣은 것만 못합니다. 디카페인은 정말 쓰레기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결국 이 ..

홍차/가향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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