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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cia - Bâton de thé, black tea earl grey (루피시아 - 바톤 데 티 블랙티 얼그레이, 루피시아 가루차 얼그레이 홍차)

작성시기 : 2020년 Lupicia Bâton de thé, black tea earl grey 가루형태의 인스턴트 얼그레이향 홍차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신 분은 머스캣 문서를 보시면 됩니다. 그냥 평범한 얼그레이 맛입니다. 루피시아의 얼그레이를 이미 마셔봤다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녹이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고, 페트병에 담겨서 나오는 애들보단 맛난 편입니다. 다만 물 용량은 못 맞춤 이도저도 아닌 향 나는 물이 됩니다. 인스턴트 커피 마실 때 물 못 맞추면 맛없는 거랑 똑같은 이치입니다.

Lupicia - Bâton de thé, green tea muscat (루피시아 - 바톤 데 티 그린티 머스캣, 루피시아 가루차 청포도 녹차)

작성시기 : 2020년 Lupicia Bâton de thé, Muscat 최근 루피시아에서 발매한 청포도향 인스턴트 녹차입니다. 가루형태의 제품을 물에 녹이기만 하면 차가 완성됩니다. 참고로 섞는 게 아니라 녹여서 차 맛을 내는 제품입니다. 맹물에 녹차가루를 넣고 흔들어 마시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녹차 가루가 아니라 인스턴트 커피에 더 가까운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선 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선 비교적 흔한 제품군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가 신기하진 않았습니다. 호지차, 녹차, 보리차, 우롱차 등등 아주 다양하게 나오고 완성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참고로 루피시아에서 나온건 비싸지만 업무용, 덕용, 벌크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대는 저렴한 편입니다. 물에 가루 넣고 몇번 저어 주는 것만으로..

Lupicia - Gokase kamairicha 2022 (루피시아 - 고카세 가마볶음차 2022, 고카세 가마이리 신차 2022)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Gokase kamairicha 2022 일본 미야자키(宮崎) 산, 고카세 가마이리 신차 2022년(五ヶ瀬釜炒り新茶 2022)입니다. 일본 녹차는 증제차(찜)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 차는 특이하게도 덖음차(볶음)입니다. 한국(정확하게 말하자면 백제)과의 관계성이 높은 지역에서, 일본에선 비주류 중의 비주류인 덖음차를 만든다는 사실이 신기하더라고요. 아무튼 건엽에선 살짝 달달한 향과 구운 김 같은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루피시아의 권장법대로 우렸습니다. 10g, 350ml, 90도, 1분, 세작을 닮은 가볍고 산뜻한 향과 삶은 밤이나 옥수수를 닮은 달콤한 향이 납니다. 조금만 더 분발했다면 꽃향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맛은 옅은 ..

Lupicia - Asamiya blend special 2022 (루피시아 - 아사미야 신차 특상 2022, 아사미야 블렌드 스페셜 2022)

루피시아 : 2022년 Lupicia Asamiya blend special 2022 일본 시가(滋賀) 산, 아사미야 신차 특상 2022(朝宮新茶 特上 2022)입니다. 건엽에선 달콤한 향이 뿜뿜합니다. 달콤한 향 뒤로 싱그러우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살짝 짭짤한 냄새도 나고요. 루피시아의 권장법대로 우렸습니다. 10g, 350ml, 70~75도, 1분 30초, 우리고 나면 달콤한 향이 살짝 나면서 아주 향긋하고 싱그러운 향이 납니다. 좀 과장하자면 꿀이 들어찬 봄꽃이 만발한 들판과 나무와 이끼가 빽빽한 숲 경계선에 있는 느낌입니다. 맛은 산뜻하고 가벼운 편입니다. 단맛이 적은 대신 뒤로 갈수록 고소함과 우마미가 폭발합니다. 풀숲과 야생화가 가득한 들판에서 두부+잎채소+해초를 섞은 것에 희석한 쯔유..

Lupicia - Diksam TGFBOP (루피시아 - 딕삼 TGFBOP)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Diksam TGFBOP 건엽에선 달콤하고 몰티한 아쌈 냄새와 함께 담뱃잎을 닮은 매캐한 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우려내고 나면 단향과 풀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딕삼 FTGFOP1은 스트레이트로도 괜찮았지만 얘는 영....... 딕삼 FTGFOP1에선 중후한 바디감과 감칠맛으로 느껴지던 것들이 BOP에선 다소 까실까실하게 느껴집니다. 우유를 넣으니 까칠함을 눌러주면서 부드러워지긴 합니다. 우유를 넣으니 감칠맛 나는 맛난 차가 되더라고요. 스트레이트와 밀크티 둘 다 즐길 거면 딕삼 FTGFOP1, 밀크티로만 마실 거면 딕삼 TGFBOP를 추천합니다.

Lupicia - Constantia (루피시아 - 콘스탄시아)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Constantia 루피시아 그랑 마르셰 한정 콘스탄시아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이미지 한 그린 루이보스티 입니다. 상쾌한 머스캣 향이 납니다. 화이트 와인를 이미지 했다지만 에또왈 로제나 위스키처럼 대놓고 술 느낌이 나진 않습니다. 일반 머스캣 향에 비해 상쾌한 향이 감돌긴 하는데 아무래도 레몬머틀 덕분인 것 같습니다. 5g, 500ml, 냉침, 우리고나면 블렌딩 된 레몬머틀의 상쾌한 향 덕분인지 실버팟의 샴페인 다즐링같은 느낌이 살짝 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달달한 머스캣 향 위주이긴 합니다. 그린 루이보스 베이스라 그런지 굽굽함이 1도 없습니다. 살짝 달콤하면서도 뒤쪽에 상쾌하고 환한 레몬머틀 맛이 쫙 퍼집니다. 레몬머틀 덕분에 매우 미미한 정도이긴 해도 새콤한..

인퓨전/기타 2022.12.28

Lupicia - Chocolate banana parfait (루피시아 - 초콜릿 바나나 파르페)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Chocolate banana parfait 루피시아 그랑 마르셰 한정 초콜릿 바나나 파르페입니다. 오르조(Orzo) 베이스 제품입니다. 최근 루피시아에선 오르조 제품은 무조건 티백 타입으로만 내서 그런지 2022년 그랑 마르셰 한정엔 티백 타입으로 나왔더라고요. 아무튼, 건엽에선 바나나킥 냄새가 올라옵니다. 초코 향은 약간 나는 정도입니다. 농심 바나나킥이랑 크라운 콘초코의 허접한 초코 토핑이 만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향이 강한 편이지만 휘발성 있는 향이라 오르조 본연의 꼬릿하면서도 구수한 향도 같이 올라옵니다. 5g, 뜨거운 물 150ml, 10분 + 우유 250ml, 하루 동안 냉장고에서 우유냉침 했습니다. 여전히 바나나향이 대세입니다. 끝부분에 초코 향과 ..

인퓨전/기타 2022.12.28

三國屋善五郎 - さくら ルイボス (미쿠니야 젠고로 - 사쿠라 루이보스, Mikuniya zengoro - Sakura rooibos)

작성시기 : 2019년 三國屋善五郎 さくら ルイボス 사쿠라 모찌 냄새가 나는 루이보스티입니다. 쑥향을 닮은 벚꽃잎 냄새와 산뜻하면서도 향기로운 일본 매실식초 향이 살짝 올라옵니다. 평소라면 불쾌하다고 느꼈을 루이보스 특유의 젖은 연필심 냄새가 약간 있습니다. 하지만 루이보스 향과 벚꽃향이 어우러지니 향기롭고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약간 짭짤한 맛이 나는데 이 짭짭함의 반작용인지 루이보스가 평소보다 더 달게 느껴집니다. 사쿠라 모찌를 먹으면서 루이보스를 마시는 것 같은 맛입니다. 단순한 맛이지만 사쿠라 모찌와 루이보스를 좋아한다면 분명 마음에 들 맛입니다. 미쿠니야의 벚꽃 한정들은 다 맛있네요.

인퓨전/기타 2022.12.28

AGF Blendy - ティーハート アップル&ローズヒップ (일본 블렌디 - 티 하트 애플 앤 로즈힙, AGF Blendy - Tea heart apple & rose hip)

작성시기 : 2017년 AGF Blendy ティーハート アップル&ローズヒップ 일본 블렌디에서 나오는 인스턴트 아이스티 애플 앤 로즈힙 맛 파우더입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사과주스 향에 사과주스 맛이 납니다. 피크닉 같은 거 말고 골든 메달 주스 같은 사과 주스 맛이 납니다. 맑기보다는 조금 농도가 있는 맛이 나면서도 주스보다 덜 달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로즈힙이 들어갔다는데 그건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오랜만에 마신 티 하트 시리즈지만 여전히 맛있습니다. + 이렇게 맛난 라인을 왜 단종 시킨거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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