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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 제주 유채 & 꿀 티 (Osulloc - Jeju canola flower & honey tea)

작성시기 : 2016년 오설록 제주 유채 & 꿀 티, TB 마른티백에선 자두맛 사탕과 오렌지맛 드링크(오렌지 주스 말고 빨대 달린 코팅 종이팩에 담긴 오렌지맛 드링크)가 섞인듯한 달콤새콤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오설록다운 강렬한 가공식품 향이긴 하지만 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탕 느낌이 잔뜩 나는 향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차에서 나는 사탕향은 참 마음에 듭니다. 찻물에선 한 풀 꺾이긴 했어도 마른 티백에서 나던 달콤새콤한 향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차맛보단 단맛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차의 단미는 확실히 아닌 것 같아서 블렌딩을 찾아보니 쌍백당과 꿀 분말이 들어가 있네요. 단향과 단맛이 강한 차라서 그런지 얼핏 보기엔 녹차가 놀고 있는것 같지만 녹차가 빠졌다면 이렇게 ..

녹차/가향 2021.03.06

오설록 - 영귤섬 (Osulloc - Jeju tangerine island)

작성시기 : 2015년 오설록 영귤섬, TB 오설록의 권장법은 500ml에 티백 하나지만(권장 우림 시간은 없음) 그렇게 하면 너~무 싱거워서 250ml에 티백 하나를 넣어서 우려 봤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콜드브루 제품들처럼 10분 완성 이런 건 아니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둬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마른 티백에선 상당히 불량 식품스런 감귤 냄새가 났습니다. 귤보다는 깔라만시+태국 오렌지(초록 껍질)에 가까운 향기입니다. 동남아 쪽에서 유통되는 분말 오렌지 주스 냄새랄까요. 다 우려진 차에선 불량 식품스러웠던 냄새는 사라지고 딱 적당하게 상큼한 향과 은근한 꽃향이 올라옵니다. 마른 티백에서 나던 향이 고대로 났다면 욕했을 텐데 우려내고 나니 향이 꽤 좋은 편입니다. 맛은 페트병으로 나오는 우롱차랑 비슷..

오설록 - 산호섬 (Osulloc - Coral island)

작성시기 : 2015년 오설록 산호섬, TB 봉투에선 코를 찌르는 청포도 사탕향이 났습니다. 루피시아의 머스캣과 비슷한 향이지만 산호섬에서 나는 청포도향이 좀 더 사탕 같고 가향의 강도도 센 편입니다. 그래도 우리고 나면 상당히 자연스러운 향으로 바뀌긴 합니다. 홍녹 베이스라 그런지 녹차 특유의 시큼 털털한 나쁜 맛이 나지 않는 건 좋았지만 맛이 좀 싱겁기도 하고 약간 아쉬운 맛이 납니다. 향을 즐기며 시원하고 깔끔하게 마시기엔 괜찮지만 별다른 매력은 없는 차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영귤섬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녹차/가향 2021.03.06

오설록 - 삼다 꿀배 티 (Osulloc - Samdayeon honey pear tea)

작성시기 : 2019년 오설록 삼다 꿀배 티, TB 종이맛과 설탕맛의 환장의 콜라보 이 차의 원본인 달빛걷기(잎차or홀리프크리스탈티백)도 베이스 맛이 강한편은 아니었지만 얘는 종이 맛이 베이스를 집어 삼켜서 더 심각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특유의 탱크보이 느낌 배향 마저 설탕과 종이에 묻혀 버렸어요. 이런 형태의 티백은 맛이 강한 베이스를 사용하고 향료는 잎에 입히지 말고 결정으로 넣어주는게 나았을텐데 왜 이렇게 만든 걸까요? 같은 라인의 순수 녹차는 이전 버전인 갈아엎기 전의 설록 녹차에 비해 종이맛을 기똥차게 잘 잡아서 칭찬했고, 제주 유채 & 꿀 티는 설탕 맛이 심하긴해도 나름 맛있게 마셨는데 얘는 영 별로입니다. 아이스티 라인으로 나오는 달빛섬보다 별로인걸 보면 베이스인 후발효차가 티백 재질에 ..

오설록 - 달빛섬 (Osulloc - Moonlight island)

작성시기 : 2016년 오설록 달빛섬, TB 마른 티백에서는 배향 치고는 새콤달콤 산뜻한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달빛섬의 모체(?)인 달빛걷기도 배향이라는 느낌보단 새콤달콤한 향이라는 인상이 더 강했는데 이 제품도 그런 편입니다. 티꽁 없는 스틱형 티백이며 권장법은 물 500ml에 티백 한 개입니다. 작년에 구매했던 산호섬과 영귤섬은 찻잎이 좀 더 진하게 우러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물 양을 줄여서(250ml) 마시고 그랬는데 권장법대로 우리는 거랑 별 다를 게 없어서(...) 올해는 그냥 권장법대로 500ml에 퐁당해서 연하게 마셨습니다. 찻물 향은 달빛걷기와 거의 비슷하지만 달빛섬이 좀 더 상큼한 편입니다. 특유의 탱크보이 배향에 청포도스러운 상큼함을 아주 살짝 얹은 듯한 느낌입니다. 달빛걷기처럼 달빛..

오설록 - 달빛걷기 (Osulloc - Moon walk)

작성시기 : 2016년 오설록 달빛걷기, TB 건엽에서는 배향이라고 하기엔 살짝 아리송한 새콤달콤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소문대로 눈물나게 양이 적은 티백이라 가장 작은 찻잔을 골라서(약 150ml) 3분간 우렸습니다. 원래 수색이 이런건가? 덜 우려진건가?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옅은 색의 찻물에선 새콤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배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기대를 버리고 한모금 마셔보니 향과는 다르게 차에서는 확실히 배맛이 납니다. 탱크보이 쭈쭈바가 생각나는 맛인데 덜 우려졌는지 설탕맛이 차맛보다 더 많이 나는것 같아서 1분 정도 더 우렸습니다. 1분 정도 더 우리고 나니 처음보단 쬐끔 진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연합니다. 그래도 3분 우렸을땐 차맛보다 설탕맛이 더 많이 느껴졌지만 4분 ..

Beanies - Chocolate orange (비니스 - 초콜릿 오렌지)

작성시기 : 2016년 Beanies Chocolate orange 제 머리속의 초콜릿 오렌지란 terry's chocolate orange의 맛과 향입니다. 특별히 뛰어난 향이나 맛을 가진 제품은 아니지만 인생 최초로 먹어본 오렌지향 초콜릿이다 보니 테리스의 초콜릿 오렌지가 오렌지 초콜릿향의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제품은 테리스의 그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시큼한 향과 인공적인 초콜릿향이 조금 나는데 어째 야쿠르트(...)와 비슷한 냄새로 느껴집니다. 물에 타고나면 향은 있는 듯 없는 듯 미미해지고 다소 시큼한 커피맛이 납니다. 신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영 별로네요. 차라리 제 입에는 카누 다크나 베트남 커피가 나은 것 같습니다. 우유에 타면 야쿠르트 향이 조금 더 살고 맛도 물에 타..

음료/커피 2021.03.05

Beanies - Amaretto almond (비니스 - 아마레또 아몬드)

작성시기 : 2016년 Beanies Amaretto almond 아몬드 향과 용매제향으로 추정되는 휘발성 향이 있는데 꽤 그럴싸한 아마레또 향이 납니다. 전에 마셨던 초콜릿 오렌지와 더블 초콜릿은 돈이 아까운 향커피였는데 이건 돈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영국현지 가격 기준이랑 국내 정가의 50% 일 때만요. 그리고 영국 배송비가 워낙 살인적이라서 직구하는 비용 붙는 것도 아깝... + 안 팔렸는지 국내 수입은 중단된 것 같습니다. 품질에 비해 더럽게 많이 받아먹더니만 쯧 그래도 이것과 유사한 제품인 리틀스 커피는 아직 판매 중이네요. 하긴 비니스가 더 비싸고 맛도 더 없었으니 철수한 게 당연한 듯

음료/커피 2021.03.05

Beanies - Double chocolate (비니스 - 더블 초콜릿)

작성시기 : 2016년 Beanies Double chocolate 애초에 잘 뽑힌 가향차 수준의 향을 기대하며 이 제품을 산 게 잘못인 것 같습니다. 그저그런 초코향과 인스턴트커피 냄새가 나는데 최악은 아니지만 제 기준으로는 실망스러운 가향입니다. 커피를 찬물에 탄 뒤 우유를 넣어서 마셨습니다. 코코아 파우더를 톡톡 뿌린듯한 희미한 초코향이 감돌긴 하지만 그냥 그렇습니다. 판매자 측의 소개와는 다르게 향도 맛도 연한 편이라 헤프게 쓰게 돼서 가성비가 정말 떨어집니다.

음료/커피 2021.03.05

Beanies - Irish cream (비니스 - 아이리쉬 크림)

작성시기 : 2016년 Beanies Irish cream 아이리쉬 크림이라지만 헤이즐넛 바닐라 비슷한 향이 납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했던 아이리쉬 크림에는 못 미치는 향입니다. 비니스의 가향 커피들은 향과 맛이 약한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보관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미개봉이라도 금방 향이 변해버리니 구매 후 빨리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료/커피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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