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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ocq - No. 22 National parks dept. (벨로크 - 내셔널 파크 디파트먼트, 국립 공원)

작성시기 : 2015년 Bellocq No. 22 National parks dept. 화려한 블렌딩을 자랑하는 건엽에서는 나무향과 후추향이 느껴집니다. 좀 더 깊이 향기를 들이마셔보니 진한 편백나무 향과 향기롭지만 자극적이지는 않은 통후추 향이 느껴집니다. 찻잎 향은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향은 참 마음에 듭니다. 벨로크의 권장법대로 조금 식힌 물에 4분 동안 우렸습니다. 건엽에서 강하게 나던 나무 냄새와 향기로운 후추 향기는 한풀 꺾이고 차향이 그윽하게 올라옵니다. 정직한 인도엽 향기 뒤편으로 시원하고 향기로운 숲 냄새가 느껴집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다소 연한듯하지만 달콤하고 감칠맛 도는 찻물이 느껴집니다. 블렌딩에 홍차엽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라 진한 차맛은 아니었지만 단미와 감칠맛은 상당합니다...

홍차/가향 2021.03.01

Morinaga - おしるこ (모리나가 - 오시루코(단팥죽), Morigana - Oshiruko)

작성시기 : 2018년 Morinaga おしるこ 형태는 인스턴트 아마자케와 비슷합니다. 팔의 구수한 향이 강하게 나서 별로 안 달 줄 알았는데 무지막지하게 답니다. 아마자케는 예상했던 것에 비해 안 달았는데 요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답니다. 팥물과 팥죽의 중간쯤되는 묽은 농도에 팥알이 드문드문 있고 엄청나게 달아서 비비빅을 녹여서 덥히면 요런 맛이 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기타 2021.03.01

Morinaga - 甘酒 レモン風味 (모리나가 - 아마자케(감주) 레몬맛, Morinaga - Amazake lemon flavor)

작성시기 : 2018년 Morinaga 甘酒 レモン風味 모리나가의 인스턴트 아마자케 레몬맛입니다. 동결건조 블록이 하나 들어있는데 물을 붓고 저어주면 아마자케 완성입니다. 기본 맛도 있는데 이건 한정판 레몬맛입니다. 맛은 식혜 국물에 코코넛워터를 섞고 거기에 레몬사탕을 좀 더한 맛입니다. 한국 식혜에 비해 좀 더 청량감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음료/기타 2021.03.01

艺福堂 - 玉竹百合金桔茶 (예복당 - 옥죽백합금길차, 둥굴레백합금귤도라지차, yì fú táng - yù zhú bǎi hé jīn jú chá)

작성시기 : 2020년 艺福堂 玉竹百合金桔茶 재료 : 둥굴레 뿌리, 백합, 도라지, 금귤, 귤피, 황산공국(흰국화), 빙탕(얼음사탕) (玉竹,百合,桔梗,金桔,橘皮,黄山贡菊,冰糖) 구수한 둥굴레의 맛과 귤피의 페퍼리한 향이 중심인 차입니다. 국화의 화한 맛도 약간 있지만 빙탕 덕분에 전체적으로 순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도라지는 쌉쌀한 향 정도만 나서 마시기 편했습니다.

Twinings - Blender's choice (트와이닝 - 블렌더스 초이스)

작성시기 : 2014년 Twinings Blender's choice, TB 트와이닝 일본 한정으로 나오는 블렌더스 초이스입니다. 티 마스터가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을 했다나 뭐라나... 티백과 찻물에서 아주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첫 모금 마셨을 땐 약간 다즐링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이내 다즐링은 사라지고 구수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목 뒤로 넘기고 나면 살짝 올라오는 약한 수렴성마저도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맛있는 차였습니다.

홍차/블렌디드 2021.02.28

Just a Leaf - Golden assam (저스트 어 리프 - 골든 아쌈)

작성시기 : 2015년 Just a Leaf Golden assam 구수한 향과 맛을 가진 차입니다. 수렴성 없이 부드러워서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 틴에 쓰여 있는 리치 앤 캐러멜?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쌈 단독은 이 차가 처음이라 비교가 불가능하거든요. 트와이닝의 일본 한정 제품인 블렌더스 초이스와 비교하자면 트와이닝이 좀 더 리치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수하면서도 산뜻해서 좋았습니다.

Just a leaf - High valley ceylon (저스트 어 리프 - 하이 밸리 실론)

작성시기 : 2016년 Just a leaf High valley ceylon 밀크티를 마시고 단맛으로 마비된 혀를 구해주기 위해 골랐습니다. 건엽에선 약간 시든(..) 마른 꽃 냄새 같은 것이 느껴졌고 찻물에선 평범한 실론향이 느껴졌습니다. 상미 기간이 지난 차라서 그런지 원래 그런 건지 향이 풍성하다는 느낌도 없고 물맛도 좀 나는 편이었지만 시원하고 개운하게 입안을 정돈해 주는 역할은 확실히 수행하네요. 순둥 하고 시원한 맛이 강점인 차인 것 같습니다. 마실수록 레몬파이나 레몬타르트가 생각 나는 차였는데 레몬을 띄워서 아이스로 마시면 맛있을 것 같네요.

Just a leaf - Noble keemun (저스트 어 리프 - 노블 기문)

작성시기 : 2016년 Just a leaf Noble keemun 건엽에선 짭짤함이 감도는 훈연향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찻물에선 건엽에서 느껴지던 짭짭한 훈연향과 함께 밤꿀향 같은 씁쓸한 단내가 살짝 느껴집니다. 맛은 굉장히 순한 편입니다. 살짝 달달한 맛에 은근한 훈연향이 더해져 있습니다. 순한 기문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 정도 남은 차는 좀 더 우려서 영국식 밀크티로 마셨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단 맛이 진하게 나왔지만 좀 거슬리는 풀내가 살짝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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