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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l capek - Color trick tea (카렐 차펙 - 컬러 트릭 티)

작성시기 : 2018년 Karel capek Color trick tea, TB 민트와 레몬그라스 블렌딩에 버터플라이피를 더한 녀석입니다. 매우 흔한 블렌딩이기 때문에 맛도 매우 평범합니다. 버터플라이피 덕분에 파란색 수색이지만 레몬즙을 넣거나 레몬 슬라이스 조각을 넣으면 산도 때문에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맛이 매우 평범하고 만들기도 쉬운 흔한 블렌딩이기 때문에 명탐정 코난의 왕팬이거나, 야마다 우타코의 광팬이라 일러스트와 한정을 전부 모으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구입 메리트가 없는 녀석입니다.

인퓨전/기타 2023.06.07

Karel capek - Ran's lemon pie tea (카렐 차펙 - 란의 레몬파이 홍차)

작성시기 : 2018년 Karel capek Ran's lemon pie tea, TB 레몬커스터드향이 나는 딤불라 베이스 홍차입니다. 베이커리 가향 자체는 퀄이 괜찮은 편이었지만 레몬이 메인이 아니라 바닐라 파이에 레몬을 조금 더한듯한 느낌이라 살짝 아쉬웠습니다. 해피 바닐라에 레몬을 찔끔 더한 느낌이랄까요? 레몬이 뒤편에 물러나 있다 보니 느리게 올라옵니다. 서던보이즈의 스위츠 가향 홍차가 그러워지는 맛입니다...

홍차/가향 2023.06.07

Karel capek - Happy vanilla (카렐 차펙 - 해피 바닐라)

작성시기 : 2018년 Karel capek Happy vanilla, TB 초콜릿이 살짝 잡히는 진한 맛의 베이스에 바닐라향이 아주 살짝 묻어납니다. 참고로 바닐리 향의 퀄리티는 평범합니다. 프레쉬하고 그래시한 느낌 없이(= 잡초 풀때기 느낌 없이) 부들하고 몰랑몰랑한 느낌입니다. 실론이지만 실론치곤 굉장히 깊고 초코초코스러워서 가향과 베이스가 잘 어울립니다. 맛있는데 가격 생각하면 당연히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얘보다 더 퀄 좋고 더 싼 실론 베이스 홍차는 널렸으니까요. 1. 야마다 우타코의 광팬 2. 예쁜 포장지 수집가가 아닌 이상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느끼긴 힘들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3.06.07

Karel capek - Milky banana (카렐 차펙 - 밀키 바나나)

작성시기 : 2018년 Karel capek Milky banana, TB 마른 티백에선 시큼한 바나나향이 올라옵니다. 찻물에선 베이스에서 올라오는 풀향과 휘발성 가향이 섞이면서 달콤하다기보단 시큼하고 풋내 나는 바나나향으로 변합니다. '카렐이 자랑하는 신선한 손 따기 발주~' 어쩌고 하는 베이스 덕분인지 미숙한 가향 덕분인지 밀키 바나나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밀키라는 타이틀을 안 붙였다면 가볍고 상쾌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었을 텐데 뭐 하러 밀키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였는지 모를 녀석입니다. 바나나 가향 홍차로는 헬라디브가 가성비 원탑이었는데..... 오늘도 이마트에 대한 원망이 깊어져갑니다.

홍차/가향 2023.06.07

Heladiv - Cherry (헬라디브 - 체리)

작성시기 : 2016년 Heladiv Cherry, TB 마른 티백에선 빨간색 체리 통조리 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권장시간이 1분~3분이던데 일단 1분 30초로 우렸습니다. 시원하고 쎄한 실론 향과 체리 가향이 섞이니 마른 티백일 때 보다 한층 자연스러워진 체리 향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생과일 체리향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한 모금 마시니 맑고 시원한 실론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물에 발만 살짝 넣은듯한 깊이감 없는 맛입니다. 혹시나 해서 30초 정도 더 우렸습니다. 수위가 무릎정도까지 올라왔지만 수량이 늘면서 휩쓸려온 흙과 모래가 뒤섞인 듯 텁텁한 맛과 안 좋은 잡맛이 느껴져서 처음보다 별로더라고요. 짧게 우려서 아주 가볍게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길게 고아내서 설탕과 우유를 넣고 밀크티로 마..

홍차/가향 2023.06.04

Heladiv - Banana (헬라디브 - 바나나)

작성시기 : 2015년 Heladiv Banana, TB 우유냉침으로 맛있다고 소문난 헬라디브의 바나나를 ㅁ님 덕분에 맛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소문대로 맛있습니다. 상당히 불량한 가향이었지만 우유냉침을 하고 나니 한결 자연스러워지면서 약간의 낫티함까지 느껴집니다. 진짜 맛있어요. 같은 브랜드의 딸기 우유냉침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헬라디브의 딸기 우유 냉침이 딸기 우유의 하위호환이라면 바나나는 바나나 우유의 상위호환인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3.06.04

Heladiv - Strawberry (헬라디브 - 스트로베리)

작성시기 : 2015년 Heladiv Strawberry, TB 이마트에서 수입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는 헬라디브,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홍차 브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렴한 브랜드인 아크바와 비교해 본다면 일단 아크바보다도 싸고, 들어 있는 개수도 많고, 구하기도 더 쉽습니다.(저희 동네 마트에선 아크바를 안 팔아요...) 개별 포장 재질도 아크바보다 헬라디브가 더 좋아서 스펙만 놓고 봤을 때는 헬라디브가 훨씬 더 좋지만 중요한 것 맛이죠! 아크바도 시간 조절 잘못하면 탕약이 되긴 하지만 헬라디브는 그 정도가 좀 더 심합니다. 그리고 잡스러운 맛도(수렴성이나 쓴걸 떠나서 안 좋게 느껴지는 맛) 더 심하게 두드러집니다. 냉침도 시간을 신경써야지 그냥 대..

홍차/가향 2023.06.04

다질리언 - 그린 그래스(Darjeelian - Green grass)

작성시기 : 2019년 다질리언 그린 그래스, TB 무지하게 비립니다. 아무리 증제 녹차라고 해도 센차 싸대기 날리는 비림이 뿜뿜 합니다. 녹차의 고소함이나 단향은 없고 그저 비린맛만이 존재합니다. 말린 나물향과 닮은 구수함이 조금 있긴 하지만 이게 워낙 비리다 보니 그냥 말린 미역에서 나는 냄새처럼 느껴집니다. 이게 녹차인지 미역 불린 물인지 모를 그런 맛입니다. 레몬 그라스가 상큼함을 좀 보여주긴 하지만 평을 바꾸기엔 역부족입니다.

녹차/기타 2023.06.03

다질리언 - 컴포트 미 (Darjeelian - Comfort me)

작성시기 : 2019년 다질리언 컴포트 미, TB 마른 티백에선 시원하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우려내고 난 후에는 캐모마일과 민트향이 많이 납니다. 맛은 캐모마일+@(아마도 레몬밤?)+민트가 메인입니다. 마른 티백에서 올라오던 스피아민트 껌 같은 단향은 찻물에선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끝부분에 단맛이 조금 나긴 하지만 미미한 편입니다. (좀 길게 우리면 단맛이 좀 더 올라오긴 합니다.) 페퍼민트도 스피아민트도 아닌 민트맛이 나서 뭔 맛인가 했더니 애플민트 블렌딩이라고 합니다. 살짝 혀를 조이고 마르게 하는 화함(Astrigent)이 살짝 있습니다. 덕분에 민트가 크게 도드라지거나 과하지 않아도 입안이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블렌딩도 예쁘고 허브류의 꿉꿉함도 적은데다 맛도 괜찮은 녀석이었습니다.

인퓨전/기타 2023.06.03

다질리언 - 에이프릴 심포니 (Darjeelian - April symphony)

작성시기 : 2018년 다질리언 에이프릴 심포니, TB 시나몬이랑 카르다뭄 향이 엄청 맛난 구움 과자를 연상시킵니다. 셀레셜의 홀리데이 버터쿠키차가 생각나는 버터과자 냄새도 좀 나면서 뒤쪽에서 스파이시 하면서 산뜻한 맛이 치고 올라오는지라 셀레셜에 비해 느글함이 훨씬 적습니다. (셀레셜보다 오만배쯤 더 마시기 편함) 같은 브랜드의 아몬드 쿠키와도 언뜻 닮은 구석이 있긴 하지만 아몬드쿠키가 사과+시나몬+아몬드의 조합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것에 비해 에이프릴 심포니는 시나몬+구움과자로 시작해서 산뜻 상쾌함으로 끝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블렌딩에 쓰인 재료들이 크게 맛을 드러내는 애들이 아닌지라 그냥 맑고 순수하고 살짝 달콤한 물맛(....)정도로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다질리언의 가이드대로 하면 그냥 ..

인퓨전/기타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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