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blog

작성시기 : 2015년 Land O'Lakes Warm oatmeal cookie hot cocoa mix 핫초코 신이라도 만나고 다니는 걸까요? 마른 가루에서는 초코칩 쿠키향만 나지만 물을 붓고 나면 본격적으로 오트밀 쿠키향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만 부어도 완벽한 맛은 여전합니다. 진짜 최고의 향과 맛입니다. + 매우 간단하게 작성했지만 제가 마셔본 랜드오레이크스 핫초코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작성시기 : 2015년 Land O'Lakes Arctic white hot cocoa mix 진짜 핵꿀맛입니다. 패키징에 쓰여있는 소개대로 한 모금만 마셔봐도 진하고 크리미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만 넣어도 전혀 맛이 부족하지 않고요. 개인적으로 순수함이 돋보이는 위타드의 럭셔리 화이트보다 맛있게 마셨습니다. 다만 미묘한 곡물향이 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어릴적 스위스미스 핫초코 같은건 미제 시장에서나 구할 수 있는 희귀템이었습니다. 스위스미스를 처음 접했던 날, 물만 부어도 이렇게 맛있는 핫초코를 마실수 있다는 사실에 엄청 놀랐었어요. (미국의 기술력에 감탄하던 그 시절) 그런데 랜드오레이크스 핫초코를 마시니 그 충격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스위스..

작성시기 : 2016년 Swiss miss French vanilla 개인적으로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인스턴트 파우더 제품들에겐 향이 제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향의 퀄리티와 강도가 받쳐줘야 실제 그 음료와 가까운 맛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망스러웠던 캐러멜 크림에 비해서 프렌치 바닐라는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제법 프렌치 바닐라다운 향이 진하게 나거든요. 제가 마셔본 스위스미스의 가향 핫초코들 중에서 민트와 함께 제일 맛있게 마신 녀석입니다. + 하지만 가향 핫초코를 마시고 싶다면 스위스미스보단 랜드 오 레이크스를 사는 게 더 나을 듯....

작성시기 : 2016년 Swiss miss Caramel cream 캐러멜보단 크림 향이 더 많이 납니다. 미국 제품 특유의 크림향 강한 편입니다. 향도 그냥 그렇고 맛도 그냥 그렇습니다. 제 입엔 랜드 오 레이크스의 캐러멜 가향 핫초코가 훨씬 낫더라고요.

작성시기 : 2016년 Swiss miss Dark chocolate sensation 스위스미스 자체가 워낙 달다 보니 다크라고 해서 딱히 쌉쌀한 맛이 강하진 않습니다. 다크와 밀크의 중간 어디쯤인 맛이 납니다. 그나저나 옛날엔 물만 부어도 맛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입맛이 변한 건지 정식 수입으로 풀리면서 한국 전용 하향 패치가 된 것인지 맛이 떨어졌습니다. 우유를 부어서 마시는 게 훨씬 나아요. 물만 넣고 마시는 용으론 랜드 오 레이크스가 훨씬 낫습니다.

작성시기 : 2015년 Swiss miss Milk chocolate 더워서 아이스로 마셨습니다. 물로 가루만 살짝 녹인 뒤 찬 우유와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초코로 만들었습니다. 옛날엔 이게 정말 맛있고 고급진 핫초코였는데 요즘엔 좋은 제품이 워낙 많다 보니 옛날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작성시기 : 2015년 Swiss miss Mint chocolate 가루에선 허쉬 밀크 초콜릿 같은 향이 올라옵니다. 물을 붓고 저어주니 살짝 화한 향과 함께 달콤한 코코아 냄새가 납니다. 향만 맡았을 때는 민트가 별로 강하지 않았습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달콤한 코코아맛이 올라옵니다. 역시 민트는 별로 안 세ㄴ.......게 아니군요! 목으로 넘길 때쯤 화한 민트 맛이 강하게 치고 나오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줍니다. 덕분에 다 마신 후에도 입가에 달콤하고 시원 상쾌한 맛이 남습니다. 반쯤 마신 뒤 우유를 조금 넣어봤습니다. 좀 차가워지긴 했지만 우유와 섞이니 한층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차가워져서 그런지 민트의 상쾌함이 더욱더 돋보입니다. 훨씬 맛있네요. 생각해보니 여름에 아이스용으로 원샷..

작성시기 : 2016년 Dagoba Xocolatl 카카오빈과 향신료 등을 간 뒤 물에 섞어서 마셨다는 인류 최초의 초콜릿, 이와 관련된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갈돌에 카카오 빈과 향신료를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은 인류 최초의 초콜릿인 아즈텍 초콜릿을 콘셉트로 잡은 녀석입니다. 아즈텍 스타일을 고집한 탓인지 풀림성은 매우 나쁘지만 향과 맛은 좋습니다. 엄청 부드러운 시나몬 향이 그윽하게 퍼지고 매큼한 카옌페퍼 맛 + 매큼 향긋한 시나몬 맛 + 씁쓸한 초콜릿 맛이 올라옵니다. 지방 맛이(크리머 or 카카오 버터) 거의 없는 깔끔한 제품으로 아즈텍 스타일 재현에 진심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대인 입맛인지라 물에 타 마시는 것보단 우유에 타 마시는..

작성시기 : 2015년 Caotina Caotina noir 딥다크 하지만 순수한 맛을 보여주는 핫초코입니다. 코코아 풍미가 철철 넘치고 찬 우유에도 잘 녹는 편입니다. 하지만 뭔가 입에 짭짭 붙는 맛이 없습니다. 카카오 버터는 쏙 빼고 카카오 파우더에 우유를 넣고 뭉친듯한 퓨어한 맛이 납니다. 저는 이런 순수한 핫초코를 즐기기엔 너무 타락했습니다. 인스턴트 핫초코라면 식물성 크리머가 들어가든지 밀크 파우더가 들어가든지 카카오 버터 파우더가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무튼 퓨어한 맛의 핫초코이니 뜨겁게 마시는 것보단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그냥 질 좋은 더치 코코아 파우더를 구매해서 우유랑 설탕 넣고 섞어 드세요.

작성시기 : 2015년 Whittard of Chelsea Luxury white hot chocolate 이 더위에 무슨 핫초코냐 싶겠지만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을 녹여서 우유에 타 먹는 맛이 나거든요. 화이트 초콜릿이란 것 자체가 보통의 초콜릿보다 단 편인데다 파우더 타입 인스턴트 제품이기 때문에 당도는 꽤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물 말고 우유에 타 마시면 초콜릿 풍미가 훨씬 진해져서 맛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대충 데운 우유에도 잘 녹는 편이니 우유에 타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뜨겁게 마셔도 맛있지만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로 마셔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