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차/가향

Lupicia - Bon Marché, ピーチパッション烏龍 (루피시아 - 봉 마르셰 피치패션우롱, Lupicia - Bon Marché, peach passion oolong )

조이드 2023. 7.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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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Bon Marché, ピーチパッション烏龍, TB

 

루피시아 봉 마르셰 피치패션우롱입니다. 복숭아랑 패션후르츠 가향인데 냄새가 정말 끝내줍니다. 패션후루츠우롱모모우롱극품을 더한듯한 향이 나거든요. (봉 마르셰 콘셉트에 충실하도록 패션후르츠우롱이랑 모모우롱 만들고 남은 향료를 썼을 듯...) 과일향도 제대로고 마치 고급우롱에서 나는 은은한 꽃향이 섞여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향도 섞여 있습니다. 

 

우리고 나서도 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백도의 향기로운 달콤함과 패션후르츠의 새콤 향긋함이 뿜뿜 합니다. 둘 다 꽃향과 닮은 향기로움을 품고 있는 과일이라 그런지 우롱 자체에서 꽃향이 나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맛은 무난합니다. 부드럽고 아주 살짝 밀키 합니다. 금훤은 아니고 청심 중에 부드럽고 유순한 아이를 쓴 것 같은데 확신은 안 섭니다. 마시고 난 뒤 입안에 남는 청향계열의 잔향이 좋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맛이 또렷한 편은 아닙니다.

 

바디감이 확실하지 않고 가향이 압도적인 차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가향은 진짜 끝내주는데 맛이 너무 밍밍하거든요. 다만 가격 생각하면 감사한 수준이라 전 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