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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플러쉬 29

Teabox - 2017 Thurbo classic spring chinary black FTGFOP1 (티박스 - 2017 타르보 클래식 스프링 차이나리 블랙 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Teabox 2017 Thurbo classic spring chinary black FTGFOP1 Aroma : fire wood, citrus fruit Palate : earthy, cooked corn, white flower Picking : 2017/04/04 Speciality : classic Grade : FTGFOP1 적당히 달고 미끈 구수한 다즐링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꽃향이 흐드러진 타입의 FF는 아닙니다. FF와 SF의 중간쯤에 있는 맛이 납니다. 수확시기가 늦은 차는 아니지만 샤랄라한 향 대신 구수하고 달달한 맛을 앞세운 녀석이라 FF와 SF의 과도기적(?)인 맛이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Teabox - 2017 Jungpana special spring oolong SFTGFOP1 (티박스 - 2017 정파나 스페셜 스프링 우롱 S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Teabox 2017 Jungpana special spring oolong SFTGFOP1 Aroma : mango, fennel, white flower, firewood Palate : jasmine, tropical fruit, sweet green, fresh nuts Picking : 2017/04/26 Speciality : special Grade : SFTGFOP1 찻물이 무~지 달고 미끈합니다. 실키하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매끈매끈하고 달콤합니다. 거기에 꽃향에 과일향까지 더해져 있으니 맛이 없을 리가 없죠. 우롱이라지만 중국이나 대만 우롱스러움은 전혀 없고 다즐링의 테두리 안에 있는 변종 다즐링 같은 맛입니다.(그래서 다줄롱 darjoolong인가) 다즐링 ..

Teabox - 2017 Samabeong special spring black SFTGFOP1 (티박스 - 2017 사마비용 스페셜 스프링 블랙 S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Teabox 2017 Samabeong special spring black SFTGFOP1 Aroma : orange candy, night jasmine Palate : white flower, unripe guava Picking : 2017/04/24 Speciality : special Grade : SFTGFOP1 예전에 마셔봤던 교토 셀렉샵의 samabeong 퍼스트 플러쉬보단 한참 덜하지만 그래도 그와 비슷한 시트러스 하면서도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하지만 향도 맛도 무지무지 약해서 큰 감동이 느껴지는 차는 아니었습니다.

Teabox - 2017 Thurbo moonlight special spring white SFTGFOP1 (티박스 - 2017 타르보 문라이트 스페셜 스프링 화이트 S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Teabox 2017 Thurbo moonlight special spring white SFTGFOP1 Aroma : orange blossom, toasted celery-green Palate : roasted walnut, orange blossom Picking : 2017/04/03 Speciality : Special Grade : SFTGFOP1 건엽에선 볶은 견과류 향이 올라옵니다. 찻물은 달콤한 맛을 중심으로 고소한 향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산뜻함이 깃털처럼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달콤하고 청아한 느낌의 다즐링입니다.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 Samabeong spring blossom DJ-1 2015 darjeeling first flush (교토 셀렉트 숍 - 사마비용 스프링 블라섬 DJ-1 2015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

작성시기 : 2015년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Samabeong spring blossom DJ-1 2015 darjeeling first flush 건엽에서는 파래 김 같은 푸릇하고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브랜드의 블렌디드 다즐링에서 느낄 수 있는 맵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찻물에선 상콤달콤한 산뜻한 향기와 은은한 꽃향이 올라옵니다. 집에 있는 유자청 뚜껑을 열어놓고 차를 마시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호화로운 향기 뒤로 맵실한 향이 조금 나긴 하지만 그래도 향긋한 향이 훨씬 더 강합니다. 맛은 살짝 고소하고 달콤한 풀맛입니다. 백차와 녹차를 절묘하게 섞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지만 아무리 잘 섞어도 이런 향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 마시고 난 뒤 입가와 목구멍에 남는 잔향마저 향기로워서..

Silver pot - 2015 Darjeeling first flush Singbulli FOP vintage delight (실버팟 - 2015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 싱불리 FOP 빈티지 딜라이트)

작성시기 : 2016년 Silver pot 2015 Darjeeling first flush Singbulli FOP vintage delight 건엽에선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더니 찻물에선 달콤한 꽃향기가 솔솔 피어오릅니다. 하얀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푸른 들판에 서 있는듯한 달콤하고 향긋하면서도 싱그러운 향기입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찻물이 멋진 향기와 함께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상큼하고 싱그러운 모습도 있긴 하지만 달큰함과 향긋함이 좀 더 강한 편입니다. Phoobsering FF가 시트러스한 과일 느낌이었다면 이 쪽은 달콤한 들꽃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라워리한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Singbulli가 더 마음에 듭니다.

Silver pot - 2015 Darjeeling first flush Phoobsering spring sparkle (실버팟 - 2015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 풉세링 스프링 스파클)

작성시기 : 2016년 Silver pot 2015 Darjeeling first flush Phoobsering spring sparkle 맵싸한 향이 살짝 나는 건엽에선 맛있는 건나물 냄새와 함께 레몬을 한 방울 똑 떨어뜨린듯한 상쾌하고 풋풋한 풀냄새가 올라옵니다. 한 김 식힌 물, 3g, 150ml, 3분으로 우렸습니다. 새콤달콤한 레몬라임향과 은은한 꽃향이 조화롭습니다. 페이스 조절을 아주 잘하는 장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향이 일정하고 꾸준하게 올라옵니다. 달콤한 맛에 약간 구수한 맛도 가지고 있는지라 옅게 우린 용정과 백모단을 섞은 뒤 레몬라임향을 더한듯한 맛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물 온도를 너무 낮게 잡아서 그런지 조금 허전함이 느껴졌습니다. (딴짓하다 물 온도 맞추기에 실패한지라 잎..

Lupicia - Pure darjeeling blend "MAGNOLIA" 2017 (루피시아 - 퓨어 다즐링 블렌드 '매그놀리아' 2017)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Pure darjeeling blend "MAGNOLIA" 2017 건엽에서 느껴지던 고소 하면서도 매큼한 꽃향기와는 다르게 찻물에서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꽃향이 퍼집니다. 언뜻언뜻 산뜻하고 달콤상큼한 향도 같이 올라옵니다. 유자와 머스캣을 합친듯한 FF 특유의 산뜻 달콤 상큼함이 좋네요. 찬물은 꽤나 단편입니다. FF라고 해도 다즐링 특유의 구수한맛을 가진 애들도 많던데 이건 구수함보단 달고 부드러운 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찻물이 워낙 매끄러워서 살짜꿍 미끄덩한 감촉이 남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잔향도 풍부해서 여운도 오래 남습니다. 절세미인은 아니지만 청순가련하고 매력 있는 아가씨라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접근성도 좋은편..

Silver pot - Darjeeling first flush 2017 Turzum SFTGFOP1 flowery clonal (실버팟 -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 2017 투르줌 SFTGFOP1 플라워리 클로날)

작성시기 : 2017년 Silver pot Darjeeling first flush 2017 Turzum SFTGFOP1 flowery clonal ​ 차 나무 품종 : Tukdah78, T78 1700m 남서쪽 위치, 4월 초에 채엽 ​ 꽃 향과 단향에 고소한 향이 조금 더해져있긴 한데 향이 마구마구마구마구 피어오르는 건엽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고 나면 향이 제법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산뜻하다기보다는 그윽한 느낌의 꽃 향이 퐁퐁 피어오르고 단향도 제법 올라오는데 과실보다는 꽃꿀 쪽에 더 가까운 단향이네요. ​ 달큰 고소한 맛이긴 하지만 맛보다는 향이 더 강세인 차입니다. 식으면 수렴성이 혀를 살살 긁어대는데 딱히 거북하지는 않습니다. 고급진 까칠함이랄까요. 약간의 튕김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사뿐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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