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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홍차 4

蓝伯茶坊 - 九曲红梅 玫瑰红茶 (란보차방 - 구곡홍매 장미홍차, lán bó chá fāng - jiǔ qū hóng méi méi guī hóng chá)

작성시기 : 2016년 蓝伯茶坊 九曲红梅 玫瑰红茶 소분 봉투를 뜯으니 장미향이 샤랄라 올라옵니다. 적당히 마른(아니면 말리는 중인) 빨간 장미 꽃잎이 생각나는 자연스러운 장미향입니다. 장미향이 워낙 자연스럽다 보니 처음에만 뚜렷하게 장미로 느껴지고 그 뒤로는 찻잎에서 나는 향긋한 향처럼 느껴집니다. 찻물에선 달콤한 중국홍차향이 올라옵니다. 장미향은 차향 위로 살포시 얹혀있는 듯 한 모양새입니다. 장미 가향차의 향기라기보다는 rose bud를 우린 차에서 나는 장미향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훈연향도 살짝 있으면서 숭늉 같은 구수함과 단맛이 있는 찻물이 입에 쫩쫩 붙습니다. 가볍긴 한데 부족함이 느껴지는 맛은 아닙니다. 넘기고 나면 다크 초콜릿을 먹고 난 듯한 쌉쌀하면서 달큼 시큼한 맛이 입안에 남는데 ..

홍차/가향 2021.02.26

The tao of tea - Rose petal black (더 타오 오브 티 - 로즈 페탈 블랙, 장미홍차)

작성시기 : 2016년 The tao of tea Rose petal black 건엽에선 향긋한 장미향이 폴폴 올라왔습니다. 새빨간 생장미가 연상되는 자연스러운 향이고 향의 강도도 적당한 편입니다. 여태 마셔본 장미차와 건엽에서 나는 장미향의 강도를 비교해 본다면, 포숑 - 라 로즈(향수같은 장미) >> 타오 오브 티 - 로즈 페탈 블랙(생장미, 좀 더 화려해졌으면 향수로 넘어갈듯한) > 저스트어리프 - 차이나 로즈(생장미, 은은함) > 위타드 - 잉글리쉬 로즈(장미+바닐라? 달콤한 장미향) 브랜드 권장법대로 3g, 300ml, 85도, 4분으로 우려 봤습니다. 찻물에서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장미향이 느껴집니다. 빨간 장미꽃으로 장식한 티테이블에서 장미봉우리차를 우려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향이라는 생각이..

홍차/가향 2021.02.26

Fauchon - Thé la rose (포숑 - 장미홍차, Fauchon - Rose tea)

작성시기 : 2015년 Fauchon Thé la rose 향수 같은 가향으로 유명한 포숑, 강한 가향을 좋아해서 구입해봤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진한 장미 향수 같은 향이 납니다. 딱 이런 향을 원했던 것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호불호가 엄청날 것 같은 가향이긴 합니다. 찻물에서도 장미향이 계속 나지만 마른 잎보다는 좀 줄어든 상태입니다. 아쌈 비슷한 진한 차맛에 마신후 입안에 남는 장미향이 참 좋은 차였습니다. 의외로 급랭이 아주 맛있더라고요. 마실수록 느끼는건데 베이스가 아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실론도 다즐링도 아쌈도 아닌 맛? + 저 당시 중국차 알못이었는데 중국엽이 베이스로 좀 섞여서 저런 소리를 했었나 봅니다.

홍차/가향 2021.02.26

Just a leaf - China rose (저스트 어 리프 - 차이나 로즈)

작성시기 : 2015년 Just a leaf China rose 장미꽃잎이 실하게 들어있는 건엽에서는 아주 약한 장미향이 올라왔습니다. 자연스러운 장미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장미차로 마시는 말린 장미 봉오리향보다는 생장미향에 가까운 향이 납니다. 장미 꽃잎을 블렌딩 한 것 외에도 가향 처리로 장미향을 끌어낸 것 같은데 포숑처럼 과하게 향수스럽지도 않고 말린 장미향도 아닌 딱 적당한 생장미 향기가 납니다. 이 차에서 나는 장미향을 부담스럽게 느낀다면 장미가향차를 피하는 게 맞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입니다. 워낙 여리여리한 가향이라 우리기 전부터 찻물에서도 장미향이 날까 걱정했는데 아쉽게도 찻물에선 장미향이 모두 도망가버렸습니다. 그래도 없어져 버린 장미향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듯 ..

홍차/가향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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