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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프 3

알디프 - 서울의 달 그레이 (Altdif - Seoul's moon grey)

작성시기 : 2016년 Altdif 서울의 달 그레이, TB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를 가진 브랜드 알디프의 서울의 달 그레이입니다. 사실 전 낭만과 감성을 버린 사람인지라 이렇게 공 들인(=돈 들인) 개별포장 같은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버팟이나 루피시아같은 차광, 밀폐되는 은박 봉투 포장을 선호하죠. 그래도 알디프의 포장은 심미성만 강조한 티포르테에 비해 실용적이라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습니다. (1. 변질을 방지하는 이중 포장, 2. 티백 트레이로 변신) 제주 녹차, 오렌지 슬라이스, 감귤향 블렌딩이라는데 건엽에선 귤보단 오렌지+자몽이 연상되는 향이 느껴집니다. 보ㅎ의 텐저린 얼보다는 루피시아의 그레이프 후르츠 그린에 가까운 시트러스 향이 납니다. 가향이 매우 여린 편인데 녹차 자체에서 나는 싱그..

녹차/가향 2022.12.16

알디프 - 샹들리에 (Aldif - Chandelier)

작성시기 : 2018년 알디프 샹들리에, TB 말린 꽃잎향과 청포도향이 살짝 나는 차입니다. 차 자체는 무지 순하고 맹맹한데 별사탕을 넣어서 차의 잡맛을 순화시키고 감칠맛을 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별사탕 덕분에 찻물이 입에 짭짭 붙고 부들하니 맛나지만 식을수록 맹맹한데 뜹뜰한 차맛과 설탕 맛이 따로따로 느껴져서 별로였습니다. 첫 향과 첫 모금은 정말 무척 좋았는데 끝 맛은 별로여서 아쉬웠습니다. + 스피드가 중요한 차, 뜨거울때 재빨리 호로록 마시세요.

홍차/가향 2021.03.08

알디프 - 벨벳 골드 라운드 (Aldif - Velvet gold round)

작성시기 : 2017년 알디프 벨벳 골드 라운드, TB 건엽에서는 카카오 닙스를 메인으로 삼고 거기에 초콜릿향을 조금 섞은 듯한 향이 올라왔습니다. 코코아 파우더나 자연스러운 초콜릿 냄새랑은 좀 다른 냄새로 초콜릿 치고는 조금 느끼하게 미끄러지는 향입니다. 그러니까 초콜릿은 초콜릿인데 카카오 버터 대신 팜유를 넣은듯한 느글한 향이랄까요? 좀 거슬리는 향이지만 심하게 두드러지 것도 아니고 우리고 나면 없어지더라고요. 찻물에선 카카오닙스차와 초콜릿 가향차를 반반씩 섞은 정직한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물 양 조절에 따라 밀크티로도 맛있다는데 그린필드의 초콜릿처럼 진득한 느낌이 아니라 밀크티보단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게 더 괜찮았습니다. 식을수록 단맛이 점점 강해지면서 묘하게 비릿해(느글해?)지는 편이라 밀크티를..

홍차/가향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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