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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쉬 22

Stash - Meyer lemon (스태쉬 - 마이어 레몬, 메이어 레몬)

작성시기 : 2017년 Stash Meyer lemon, TB 노란색 레몬 모양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파는 요리용 레몬주스 같은 향이 납니다. 달콤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느낌이 한가득이라 레모나나 레모네이드보단 요리용 레몬주스 인상입니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메이어 레몬은 그냥 레몬보다 달고(?) 쓴맛이 덜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레몬 특유의 찝찔씁쓸함이 덜 느껴지는 편입니다. (스태쉬가 이런 것까지 신경쓰면서 싱크로율을 끌어올리는 브랜드였던가 싶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긴 합니다.) 홍화꽃 덕분인지 약간 매큼할랑말랑하는 묘한 맛이 나는데 이게 참 독특합니다. 레몬에 귤피가 사아아아아알짝 끼어든 느낌이랄까요. 상당히 독특한 포인트인데 개인적으론 참신해서 마음에 듭니다. 오래오래 푹~ 우..

인퓨전/기타 2024.01.07

Stash - Salted caramel mate (스태쉬 - 솔티드 캐러멜 마테)

작성시기 : 2017년 Stash Salted caramel mate, TB 솔티드 캐러멜 가향이 무척 솔직한 녀석입니다. 좀 느끼한 캐러멜 향인데 솔티드 캐러멜 향이라고 하는 미국산 가공식품에서 많이 나는 그 냄새가 납니다. 마테 특유의 담뱃재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밀크티로만 마시는데 마테+홍차 베이스라 좋은 말로 하면 깔끔하고 나쁜 말로 하면 싱겁습니다. 나한과(monk fruit)가 들어갔지만 끈적거리거나 단맛이 많이 도는 편은 아닙니다. 설탕을 안 넣어도 설탕을 한꼬집 정도 넣은 것 같은 느낌 정도랄까요? 달콤한 냄새보단 버터리한 향이 더 우세인 캐러멜 가향 차로 가진 것에(...) 비해선 맛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홍차/기타 2024.01.07

Stash - Breakfast in paris (스태쉬 - 브랙퍼스트 인 파리)

작성시기 : 2017년 Stash Breakfast in paris black tea, TB 라벤더+얼그레이의 조합인데 베르가뭇보다는 라벤더 향이 훨씬 강하게 느껴집니다. 벨로크의 퀸즈가드가 꽃밭스러운 라벤더 향을 보여준다면 이쪽은 화장실 방향제스러운 라벤더 향을 풍깁니다. 퀸즈가드 전에 이 녀석을 마셨더라면 향이 조금 과격하긴 해도 괜찮은 라벤더 가향 차라고 생각했을 텐데 퀸즈가드 경험 후에 이걸 마시니 그냥 과격할 뿐입니다. 근데 둘의 가격 차이를 생각해본다면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러려니 하긴 해도 요 녀석은 절대로 벨로크의 대안이 될 순 없습니다.

홍차/가향 2024.01.07

Stash - Coconut mango wuyi oolong (스태쉬 - 코코넛 망고 우이 우롱)

작성시기 : 2016년 Stash Coconut mango wuyi oolong tea, TB 마른 티백에선 톡 쏘는 단내와 뭉근한 단내가 올라옵니다. 코코넛 망고 가향이라는데 제 코에는 어째 코코넛 파인애플 향으로 느껴집니다. 생과일스러운 향도 아니고 사탕 냄새도 아닌 미묘한 과일향 + 코코넛 크림 파우더 향이 나는데 참 스태쉬다운(...)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도 우이 우롱의 경험을 교훈 삼아 급랭으로 마셨습니다. 2TB, 200ml, 3분, 얼음 넣어서 총 400ml, 찻물에선 가향이 조금 자연스러워집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코코넛 단내와 여전히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달콤한 과일향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론 푹 익은 파파야에 코코넛 밀크와 팜슈가를 넣고 만든 스무디 같은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인..

우롱차/가향 2024.01.07

Stash - White peach wuyi oolong (스태쉬 - 화이트 피치 우이 우롱)

작성시기 : 2016년 Stash White peach wuyi oolong tea, TB 마른 티백에선 백도라고 하기엔 애매한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납니다. 흔하게 사용하는 복숭아 향에 달콤한 과즙 느낌이 더해진 향이지만 일본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백도가향과는 거리가 멉니다. 뭔가 분말주스 같은 느낌의 복숭아 향인데 이 분말주스 같은 느낌이 참 미국 스럽고 참 스태쉬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몬그라스 향도 제법 나는 편이라 이국적인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 1TB, 200ml, 10시간 냉침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기대하던 백도향은 찻물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넌 대체 무슨 과일이니? 싶은 알쏭달쏭한 향이 납니다. 단향이 진득하게 올라오면서 푹익은 과일의 향긋한 구린내(....)도 나고, 가볍고 ..

우롱차/가향 2024.01.07

Stash - Lemon ginger (스태쉬 - 레몬 진저)

작성시기 : 2015년 Stash Lemon ginger, TB 아주 정직한 맛을 보여주던 트와이닝의 레몬진저에 비해 스태쉬의 레몬진저는 조금 변칙적입니다. 레몬 그라스와 레몬 향료 그리고 히비스커스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새콤한 맛에서 묘하게 리얼리티가 넘칩니다. 레몬필에서 느낄 수 있는 레몬맛이 아니라 정말 레몬을 짜서 넣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맛이 납니다. 생강 맛이 조금 묻힌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새로운 방향의 레몬진저라고 생각한다면 이 마저도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퓨전/기타 2024.01.03

Stash - Acai berry (스태쉬 - 아사이 베리)

작성시기 : 2015년 Stash Acai berry, TB 와일드 라즈베리 히비스커스랑 비슷한 편입니다. 급랭하면 가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급랭하면 그 비슷함이 더욱더 커집니다. 다만 아사이 베리 쪽이 립스틱 같은 풍미가 훨씬 덜한 편입니다. 아사이 베리를 만나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가향은 블루베리에 가까운 베리류 향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론 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냉침으로 마시는 게 좋았습니다.

인퓨전/기타 2024.01.03

Stash - Wild raspberry hibiscus (스태쉬 - 와일드 라즈베리 히비스커스)

작성시기 : 2015년 Stash Wild raspberry hibiscus, TB 개인적으로 라즈베리 향이 립스틱이나 립밤 같은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새빨간 수색에 비해 히비스커스의 신맛은 강하지 않습니다. 레몬그라스의 맛과 향이 립스틱 풍미(...)와 어우러져 묘한 맛을 만들어 냅니다. 차는 안 마시고 코로만 향을 맡으면 자연스러운 라즈베리 냄새가 나는데 마시는 순간 립스틱 같은 냄새로 변하는 희한한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레몬그라스의 미끌한 느낌이 라즈베리 향과 섞이면서 화장품 같은 풍미를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인퓨전/기타 2024.01.03

Stash - Red velvet (스태쉬 - 레드 벨벳)

작성시기 : 2015년 Stash Red velvet, TB 마른 티백에선 아주 그럴싸한 레드 벨벳 케이크 향이 납니다. 하지만 우려내고 나면 케이크 이미지와는 조금 멀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블렌딩 재료로 쓰인 재료들의 맛과 향이 모조리 느껴지거든요. 요거트에 라즈베리 쨈을 듬뿍 올리고 다크 초콜릿과 크림치즈 휘핑으로 마무리한 디저트 느낌이랄까요? 아무래도 히비스커스의 시큼한 맛이 나니까 레드 벨벳 케이크라기 보단 산미가 도는 과일이나 요거트 디저트 느낌이 납니다. 비록 레드 벨벳 케이크와는 멀어졌지만 개인적으론 무지 맛나게 마셨습니다.

인퓨전/기타 2024.01.03

Stash - Peppermint (스태쉬 - 페퍼민트)

작성시기 : 2015년 Stash Peppermint, TB 비글로우의 민트 메들리와는 달리 순수한 민트맛을 즐길 수 있는 차입니다. 블렌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비글로우의 민트 메들리보단 스태쉬의 페퍼민트를 더 맛있게 마셨습니다. 페퍼민트만 들어간 차지만 싸한 느낌이 덜하고 쿰쿰한 냄새도 적습니다. 깔끔하고 잡맛이 안나는 저렴하고 맛난 민트차입니다.

인퓨전/기타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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