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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s - Versailles Rose (니나스 - 베르사이유의 장미)

작성시기 : 2014년 Nina's Versailles Rose, TB 말린 장미향이 납니다. 화사하기보다는 낙엽같은 이미지의 우울한(....) 장미향입니다. 장미+자몽 향이라는데 업체측 보관상태가 별로였는지 자몽향은 느껴지지도 않고 우울한 장미향만 계속 납니다. 맛도 그냥 그랬습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XXXXX에서는 다신 안 산다는 다짐만 늘더라고요.

홍차/가향 2021.06.02

Nina's - Étoile du nord (니나스 - 에뚜왈 뒤 노르)

작성시기 : 2014년 Nina's Étoile du nord 설명으로는 루바브와 바이올렛의 조합이라는데 루바브의 실제 풍미를 몰라서 그런지 그냥 딸기 크림 맛 츄파춥스같은 향으로 느껴졌습니다. 루바브향이라서 그런지 다만 프레르의 자뎅 블루와 겹치는 느낌이 살짝 있긴 하지만 걔보단 좀 더 파우더리합니다. 이 파우더리함 덕분에 그냥 딸기가 아니라 딸기크림맛 츄파춥스향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찻물에선 달달한 향이 확 줄고 무겁고 까칠한 차 맛이 돋보입니다. 개인적으론 별로였지만 투차량과 온도, 시간만 잘 맞추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요.....

홍차/가향 2021.06.02

Nina's - Assam (니나스 - 아쌈)

작성시기 : 2014년 Nina's Assam, TB 평범하고 무난합니다. 근데 애보단 저스트 어 리프의 골든 아쌈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별로라서 남은 차들은 하니 앤 손스의 파리와 섞어서 로열 밀크티로 끓여 마셨습니다. 진득하고 고소한 맛은 없지만 나름대로 맛있는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둘 다 하나씩 모자라는(...) 애들인데 섞어 마시니 모자람이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Nina's - Darjeeling (니나스 - 다즐링)

작성시기 : 2014년 Nina's Darjeeling, TB 트와이닝의 티백 다즐링보다 향이 풍부하긴 하지만 트와이닝 다즐링보다 밀리면 장사를 접어야 하는 거라서 큰 장점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맛이 연하고 넘기고 난 뒤 약간 시큼 지릿(?)한 맛이 남습니다. 떫은맛은 전혀 없습니다. 구색 맞추기용이란 느낌이 강해서 니나스 브랜드 충성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은 게 아니라면 굳이 이걸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Nina's - Eve (니나스 - 이브)

작성시기 : 2014년 Nina's Eve, TB 티백에선 상큼한 사과향이 주로 났지만 우리고 나면 바닐라 계열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향이 사과향을 압도합니다. 바닐라, 살구, 복숭아, 사과향이 라는데 살구랑 복숭아 향은 바닐라 향에 파묻혀서 단내만 내주는 정도입니다. 냉침으로 만들면 핫티에 비해서 상큼한 사과향이 돋보이긴 하지만 바닐라가 기죽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온도가 차가울수록 늬끼하고 미끌한 맛이 많이 나서 차라리 핫티로 빨리 호로록 마시는 게 낫더라고요.

홍차/가향 2021.05.30

Nina's - Thé de Vendôme (니나스 - 떼 드 방돔)

작성시기 : 2014년 Nina's Thé de Vendôme, TB 자몽이랑 오렌지 계열 가향이라는데 업체 측에서 보관을 잘못한 건지 제조,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인 건지 마른 티백에서 기름 쩐내 같은 안 좋은 냄새가 났습니다. 용기를 내서 핫티로 우렸는데 차 자체에선 별다른 향이 안 납니다. 맛도 별로 없습니다. 밍숭맹숭한 맛에 깔깔함이 좀 있어서 영 별로였습니다. 핫티를 만들고 남은 젖은 티백에서 옅지만 싱그러운 자몽 냄새가 나길래 생수 냉침을 해봤습니다. 깔깔함이 덜 해서 마시기는 편하지만 여전히 맹하고 향은 알쏭달쏭합니다. + 국내 소매 업체가 소분 보관한 제품을 안 사는 이유 중 하나. 니나스의 떼드방돔이 유난히 심했을 뿐 다른 소분 제품도 문제가 참 많았습니다. 듣보 업체도 아니고 그 바닥에선..

홍차/가향 2021.05.30

Nina's - Je t’aime (니나스 - 쥬뗌므)

작성시기 : 2014년 Nina's Je t’aime, TB 달콤하고 향기로운 크림 가향이 돋보이는 차입니다. 크림 향을 잘못 쓰면 엄청 느끼하고 인공적인 맛이 나서 우유를 들이부어야 할 때가 있는데 이 차는 우유가 단 한 방울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차맛이 다소 약해서 아쉬웠던 떼 쉬르 라 륀에 비해서 맛이 진하고 풍부한 편이라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게 훨씬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마셔본 니나스 티들 중에서 제일 맛있게 마신 차입니다.

홍차/가향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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