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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efeldt 9

Ronnefeldt - Maracuja de Grenadillo (로네펠트 - 마라쿠자 데 그라나딜라, 패션후르츠 홍차)

작성시기 : 2022년 Ronnefeldt Maracuja de Grenadillo 패션후르츠 향 홍차입니다. 동남아 쪽에서 보이는 품종 말고 중남미 쪽 품중의 패션후르츠 향기를 표방한 차입니다. 덕분에 익숙한 패션후르츠 향이 아닌 조금 색다른 냄새가 납니다. 새콤달콤한 과육 냄새보단 꽃향이 더 강합니다. 패션후르츠를 꽃과 잘 버무려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의 향입니다. 꽃향과 물기 많은 박류 과일의 향 그리고 여기에 단향이 더해졌습니다. 맛은 아주 상쾌하고 산뜻합니다. 실론 베이스인 것 같은데 베이스도 괜찮고 향과의 조화가 너무 좋습니다. 너무 산뜻해서 민트가 들었나 싶을 정도입니다.(아주 상쾌한 실론을 잘 쓴 듯) 향도 맛도 아주 좋은 차였습니다. 아이스티로 강추합니다.

홍차/가향 2022.10.05

Ronnefeldt - Sonne valencias (로네펠트 - 발렌시아의 태양, Ronnefeldt - Son of valencia)

작성시기 : 2017년 Ronnefeldt Sonne valencias 건엽에선 오렌지 초콜릿 냄새가 느껴집니다. 초코 향보다 상큼발랄한 오렌지향이 더 돋보이는 편입니다. 우려낸 뒤엔 살짝 그슬린듯한 우이우롱 냄새와 초콜릿향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밋밋한 베이스였지만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닐라 오렌지 향이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려줍니다. 바닐라의 달콤함과 부드러움, 오렌지의 상큼함을 정말 절묘하게 조합한 차입니다. 초코로 시작해 바닐라와 오렌지로 이어지는 릴레이가 좋은 차였습니다. 베이스는 로네펠트답게 평타 정도만 치는 수준으로 매우 무난하지만 가향이 워낙 좋아서 맛나게 마셨습니다.

홍차/가향 2022.10.05

Ronnefeldt - Caramelo (로네펠트 - 캐러멜로, Ronnefeldt - Caramel)

작성시기 : 2016년 Ronnefeldt Caramelo 찻물에선 로네펠트 초코크림에서 초코를 뺀듯한 달달한 크림 향이 느껴집니다. 건엽에선 살짝 태운듯한 캐러멜향이 제법 또렷하게 나던 편이었는데 찻물에선 크림 향만 몽실몽실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 맛을 보니 캐러멜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캐러멜 풍미는 찻물에 다 녹아 있었습니다. 가볍고 단맛이 도는 베이스인데 가향 덕분에 차의 단맛이 더 살고 살짝 태운듯한 달콤한 캐러멜 맛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향은 생크림 캐러멜, 맛은 설탕 캐러멜 같은 차였습니다. 바디감이 가벼운 차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습니다.

홍차/가향 2022.10.05

Ronnefeldt - Schoko & creme (로네펠트 - 초코 앤 크림, Ronnefeldt - Chocolate cream))

작성시기 : 2016년 Ronnefeldt Schoko & creme 더블 크림 위에 청키한 허쉬 밀크 초콜릿 칩을 마구마구 뿌려놓은 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맛난 향기에 한참을 킁카킁카 거렸습니다. 찻물에선 초코 향보단 크림 향이 더 느껴지는 편입니다. 맛이 구수하긴 한데 어째 좀 맹합니다. 대신 향으론 잘 느껴지지 않던 초코향이 입안에서 느껴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크림 쪽에 더 포커스가 맞춰진 모양새입니다. 영국식 밀크티로 만들었더니 크림향이 확 살아납니다. 유지방 덕분인지 고소한 향과 맛이 엄청 늘어납니다. 처음엔 찐한 밀크 초콜릿 향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은 꼬소꼬소한 크림 향으로 끝납니다. 건엽 > 스트레이트 > 밀크티로 이어지는 릴레이에서 3단 변신하는 초코&크림 향을 즐길 수 있는 차였습니다...

홍차/가향 2022.10.05

Ronnefeldt - Yin & Yang (로네펠트 - 음과 양, 음양녹차, 딸기키위녹차)

작성시기 : 2016년 Ronnefeldt Yin & Yang 이름이 호기롭습니다. 근데 왜 딸기+키위 가향 녹차에 이런 이름을 붙여놓은 건지는 의문입니다. 건엽에선 딸기 냄새와 함께 시원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시원한 향은 키위향으로 추정되는데 키위향보다는 딸기향이 조금 더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베질루르의 딸기&키위(홍차, 실론)와 비교해 보면 달콤한 향은 둘 다 비슷하지만 로네펠트의 음과 양이 좀 더 시원스러운 풋향이 납니다. 가향의 차이일수도 있고 베이스(음과 양은 센차 베이스)에서 오는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3g, 450ml, 8시간 냉침, 찻물에선 가향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찻물 표면 근처에 키위향이 살짝 맺힌 정도입니다. 한모금 마셔보면 집 나갔던 달달한 딸기향이 마중을 나와줍니다. ..

녹차/가향 2022.10.04

Ronnefeldt - Grapefruit punch (로네펠트 - 자몽 펀치, 그레이프 후르츠 펀치)

작성시기 : 2017년 Ronnefeldt Grapefruit punch 씁쓸 상큼한 자몽 향을 잘 살리긴 했지만 생자몽이라고 하기엔 좀 더 단 향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루비 레드자몽주스 냄새라고 말해버리기엔 생과일스러운 가향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속껍질을 완벽하게 제거한 초초초고당도의 A급 레드 자몽이 존재한다면 이런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퓨전치고는 달달한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인퓨전은 인퓨전일뿐, 주스 정도의 당도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은근한 신맛과 단맛 그리고 씁쓰레한 속껍질 맛이 느껴지고 거기에 청량함이 더해진 맛난 차입니다. 자몽과는 1도 관계없는 재료들을 섞어서 입안에서 알알이 터지는 상큼시원한 자몽 과육 맛을 만들어낸 로네펠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독일은 역시 인퓨전을 잘 ..

인퓨전/기타 2022.10.04

Ronnefeldt - Heidelbeeren mit joghurt (로네펠트 - 유럽블루베리와 요거트, Ronnefeldt - blueberry with yougurt )

작성시기 : 2016년 Ronnefeldt Heidelbeeren mit joghurt Fruit leather 중에 테이프처럼 돌돌 말려 있는 제품이 있는데(이름이 기억 안 남) 거기서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납니다. 라즈베리나 체리 같은 시큼달콤한 붉은 과일들을 똘똘 뭉친 뒤, 빨간 립스틱으로 예쁘게 색칠해준 것 같은 냄새입니다. 그렇습니다. 건엽향이 정말너무많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ㅠ 끝부분에 슬쩍 느껴지는 크리미한 향에서 요거트를 캐치할 수 있긴 하지만 립스틱과 fruit leather를 이기기엔 역부족입니다. 5g, 350ml, 평소보다 짧은 시간으로 생수 냉침했습니다. 찻물에선 여전히 라즈베리와 체리가 떠오르는 향이 느껴졌지만 다행스럽게도 립스틱 같은 느낌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견엽에서 이 잡..

인퓨전/기타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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