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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런 2

The tea makers of London - No. 8 Darjeeling house blend (더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 - 다즐링 하우스 블렌드)

작성시기 : 2016년 The tea makers of London No. 8 Darjeeling house blend FF 블렌드라는데 찻잎 색이 거무죽죽합니다. 건엽에선 고소한 향이 가장 강하고 풀냄새가 약간 납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야리야리하고 꽃향이 나는 스타일의 FF는 절대로 아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찻물에서는 달콤한 과실향이 넘실넘실 흘러나옵니다. 달콤한 향과 함께 달달구수한 찻물이 매끄럽게 넘어 들어갑니다. 향긋달콤함으로 시작해서 구수함으로 끝나는 맛있는 차입니다. FF라기엔 너무 익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차였지만 우리기 쉬운 편이었고 향도 맛도 좋았습니다. 바디가 가볍고 수렴성도 돋지 않아서 처음 다즐링을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The tea makers of London - No. 06 Assam TGFOP Thowra (더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 - 아쌈 TGFOP 토라)

작성시기 : 2018년 The tea makers of London No. 06 Assam TGFOP Thowra 티메런의 아쌈입니다. 2nd flush라서 짐작은 했지만 영국맛이 뭔지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강한 몰트향과 적당히 묵직한 맛으로 승부하는 차로 캐러멜 노트가 있다고 하지만 제 기준에선 약했습니다. 단일 다원에서 뽑아낸 순둥한 잉블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국놈들의 취향이란ㅋㅋ) 약간 단순한 편이긴 하지만 대충 우려도 맛있고 식어도 성질을 부리는 타입이 아니라 바쁠 때 두고 마시기 적당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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