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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녹차 5

Choice - Jasmine green (초이스 - 자스민 그린, 자스민 녹차)

작성시기 : 2016년 Choice Jasmine green, TB 차 자체는 괜찮습니다. 문제는 심한 종이맛입니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브랜드라 무표백 종이 티백에 포장 상자도 마분지로 만든 것 같은(뒷면은 회색, 코팅이 최소한으로 들어간 그런 종이, 종이 냄새가 많이 납니다.) 소재를 쓰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종이냄새가 작렬하는데 이 녀석이 바로 그렇습니다. 재스민 녹차인지 종이 녹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종이 냄새가 심합니다. 원래 초이스가 종이맛이 좀 나는 편이긴 하지만 얘는 그 정도가 좀 지나칩니다. 아마도 녹차 + 오래 묵은 재고품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경험상 초이스는 녹차류에서 종이맛이 더 나는 편임)

녹차/가향 2024.03.19

다농원 - 쟈스민차 (Danongwon - Jasmine tea)

작성시기 : 2017년 다농원 쟈스민차, TB 지난번에 마신 재스민차가 정말 똥스러워서 비슷한 가격대의 이 제품도 전혀 기대를 안 했습니다. 하지만 이 차는 제대로 된 재스민차 맛이 납니다. 물론 고급지고 우아한 그런 향과 맛을 가진 녀석은 아닙니다. 하지만 녹차맛도 재스민향도 제대로 납니다. 종이맛도 적은 편이고 물 온도 신경 안 쓰고 무심하게 우려도 맛이 심하게 나빠지지 않습니다. 저가형 티백, 흔히 말하는 탕비실용 차라는 기본에 충실한 녀석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합리적인 맛에 마음이 푸근해지며 한국의 tea 산업계에 대한 나쁜 마음이 사르르 풀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녹차/가향 2023.11.10

Honest project - Jasmine tea (어니스트 프로젝트 - 자스민티)

작성시기 : 2017년 Honest project Jasmine tea, TB 티백인심이 참 야박합니다. 0.6g이라뇨. 다들 '종이컵에 드시도록 용량을 조절했습니다'라고 말했던 모 브랜드를 따라 하는 건지 국내 브랜드 중에선 티백 인심 후한 브랜드가 정말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3g 넣고 대용량이라고 광고하는 놈들도 웃기고요. 티백 양이 적다고 세 개를 묶어서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한 번에 세 개를 다 우렸습니다. 그래봤자 1.8g이에요. 허접해 보이는 종이포장 때문에 우리기 전 부터 걱정스러웠는데 우리고 나니 걱정이 현실이 됐습니다. 재스민은 다 도망가고 종이맛 녹차가 나왔어요. 도자기 머그에 우려도 이렇게 종이맛이 심하게 나는데 종이컵에 우렸다면 끔찍했을 겁니다. 맛이 그냥 종이맛입니다. 시..

녹차/가향 2023.11.10

Gryphon tea - Pearl of the orient (그리폰 티 - 펄 오브 더 오리엔트)

작성시기 : 2018년 Gryphon tea Pearl of the orient, TB 재스민 펄에 모르칸 로즈 꽃잎과 장미향이 더해진 차입니다. 기본적으론 녹차 맛이지만 재스민향이 마시는 내내 풍부하게 올라오고, 끝부분에는 밀키한 맛과 비누스러운 파우더리한 맛이 납니다. 포숑만큼 향수삘이 강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강한 꽃향인지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녹차/가향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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