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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하우스 2

Althaus - Darjeeling castelton (알트하우스 - 다즐링 캐슬턴)

작성시기 : 2016년 Althaus Darjeeling castelton, TB 비록 네모 티백이긴 하지만 이 아이도 나름 캐슬턴 출신 다즐링입니다. 실버팟의 캐슬턴이랑 비교하는건 절대 무리지만 네모 티백 캐슬턴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기 때문에 마셔봤습니다. 마른 티백에선 단향이 좀 나나 싶었지만 결국엔 평범한 종이 티백 냄새가 더 많이 느껴집니다. 찻물에선 아주 옅은 단향과 그 보다 더 옅은 구수한 향이 납니다. 맛은 상당히 부드럽고 온순한 편입니다. 식을수록 신맛이 좀 도드라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옅고 순한 차입니다. 실버팟 캐슬턴의 단미와 구수함을 1/5로 줄인 것 같은 맛입니다. 나름대로 캐슬턴 다원의 느낌을 담아내긴 했지만 정말 '나름대로 느낌을 담았을 뿐'이니 엄청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

Althaus - English breakfast st. andrews (알트하우스 -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세인트 앤드류)

작성시기 : 2015년 Althaus English breakfast st. andrews, TB ​ 티꽁에 그려진 로고가 매장에 놓인 잘 정리된 남성 와이셔츠 무더기처럼 보여서 자꾸 눈이 갔습니다. ​ 맛은 잉블맛인데 좀 수상한 잉블입니다. 분명히 잉블인데 어째 실론밖에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잉블이 꼭 실론, 아쌈, 케냐의 조합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긴 하지만 이건 유난히 실론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신묘하게도 잉블은 잉블이라는 것, 그것도 꽤나 맛나는 잉블입니다. 수상해서 공홈을 뒤져보니 스리랑카에서 생산된 차들을 조합해서 잉블을 만들었답니다. 갑자기 와이셔츠 로고가 멋지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 독일 브랜드 클래식 블렌딩은 별로라는 편견을 깨준 첫 타자가 아니었을까

홍차/블렌디드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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