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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밀크티 6

Shih chen food - 3:15 PM Sun moon lake milk tea (대만 3시 15분 - 일월담 밀크티)

작성시기 : 2016년 Shih chen food 3:15 PM Sun moon lake milk tea 마른 티백에선 달큰한 향과 함께 잘 말린 나물 같은 찻잎 향이 느껴집니다.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들 중 차 향이 가장 진한 편입니다. 뜨거운 물만 이용해서 충분히 우려 준 뒤 티백을 꾹꾹 눌러서 짜냈습니다. 오리지널에서는 차 향보다 단 냄새가 더 진했다면 일월담은 단내보단 고소한 차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인스턴트 밀크티 치고는 차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달콤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인스턴트 치고는 당도가 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같은 가격대인 오키나와 흑당 밀크티가 특유의 향 덕분에 크리머 맛이 많이 안 드러났던 것에 비해, 일월담 밀크티는 여전히 크리머 향과 맛이..

Shih chen food - 3:15 PM Okinawa brown sugar milk tea (대만 3시 15분 - 오키나와 흑당 밀크티)

작성시기 : 2016년 Shih chen food 3:15 PM Okinawa brown sugar milk tea 흑설탕 냄새가 훅 올라옵니다. 오키나와 흑설탕은 본적도 먹어본 적도 없지만 슈퍼에서 파는 일반 흑설탕보다 더 찐득찐득한 당밀 향이 느껴집니다. 집에 알갱이가 거칠고 축축한(?) 머스코바도 흑당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집에 있는 머스코바도 흑당에 비해 3시 15분에서는 살짝 인공적인, 순수한 흑설탕 냄새라고 하기엔 강한 단향이 납니다. 머스코바도 흑당 봉지와 밀크티 봉지를 번갈아 가며 열심히 킁카킁카 하고서 느낀 차이인지라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것일 뿐 3시 15분 밀크티만 본다면 자연스럽고 괜찮은 흑설탕 냄새가 납니다. 처음부터 우유에 우리거나 나중..

Shih chen food - 3:15 PM Rose fruity milk tea (대만 3시 15분 - 로즈 후르티 밀크티)

작성시기 : 2016년 Shih chen food 3:15 PM Rose fruity milk tea 장미 가향을 좋아하긴 하지만 같은 브랜드의 얼그레이 밀크티가 정말 취향에 안 맞는 향이었던지라 편의점에서 팔고 있던 원컵 제품을 시음용으로 구입했습니다. (20g, 1,700원) 마른 봉투에선 사랑방 손님(...) 사탕 뚜껑을 연 듯한 느낌이 드는 종합과일 사탕향이 제일 먼저 느껴지고 그 뒤로 은은한 장미향이 느껴집니다. 이름 그대로 후르츠+로즈 향입니다. 완성한 밀크티에선 달달한 과일향과 장미향보다는 3:15 PM 밀크티 특유의 차향이 더 많이 납니다. 뭐랄까 가향과 차향이 집단 독백(...)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같은 찻잔 안에 담겨있긴 하지만 어우러짐이 조금 모자란 것 같습니다. 엄청 맛있지도 엄청..

Shih chen food - 3:15 PM Earl grey milk tea (대만 3시 15분 - 얼그레이 밀크티)

작성시기 : 2015년 Shih chen food 3:15 PM Earl grey milk tea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얼그레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얼향이 있는데 그 냄새가 여기서 납니다. 기본적으론 오리지널과 똑같지만 가향이 많이 거슬리는 편입니다. 냉침 후 남은 보ㅎ의 리치 앤 로즈 티백이 있어서 우릴 때 같이 넣어주고 우유도 데워서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하니 향도 좀 부드럽게 변하고 단맛도 줄어서 훨씬 마시기 편하더라고요.

Shih chen food - 3:15 PM Original milk tea (대만 3시 15분 - 오리지널 밀크티)

작성시기 : 2015년 Shih chen food 3:15 PM Original milk tea 한국인들이 대만 여행 가면 쓸어온다는 소문의 그것, 올리브영에서 팔길래 사 왔습니다. 커다란 종이 티백 안에 찻잎과 설탕, 크리머가 들어 있습니다. 꺼낼 때 살짝 가루가 날릴 정도로 고운 가루라 뜨거운 물에 아주 잘 녹습니다. 부드럽고 밀키하게 마시려면 3분, 진한 차 맛을 느끼고 싶다면 5분 우리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입에 3분 우린 건 전혀 안 맞았습니다. 달기만 하고 싱거웠거든요. 5분 우린 뒤 남은 찻잎도 숟가락으로 꾹꾹 짜서 마시니 맛이 꽤 괜찮습니다. 단맛과 크리머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호지차를 닮은 고소하고 진한 차 맛이 제법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성분표를 보니 홍차+우롱차의 조합이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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