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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ントリー - ノンアルでワインの休日 (산토리 - 논알콜 와인의 휴일, Suntory - Non alcoholic wine holiday)

조이드 2023. 5.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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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3년

 

サントリー

ノンアルでワインの休日

 

산토리에서 나오는 논알콜 스파클링 와인맛 음료입니다. 레드와 화이트가 기본이고 로제나 레몬맛 등등이 한정으로 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가 가짜맛을 만드는데 타고난 재주가 있기도 하고 산토리가 위스키나 와인 등으로도 꽤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사봤습니다. 참고로 술알못 + 알콜고자라 술에 대해 아는 게 1도 없는 인간의 시음기입니다.

 

레드는 포도 과즙과 카시스 과즙 + 포도 껍질 색소가 들어있고 화이트에는 포도 과즙과 캐러멜 색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 외 설탕, 탄산가스, 논알콜엑기스 등등이 공통으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포도 과즙은 칠레산이라고 합니다.

 

청포도와 적포도 향이 감도는 청량한 냄새에 아주 살짝 콤콤한 발효주 냄새가 납니다. 술알못 기준에선 꽤 리얼한 술냄새입니다. 탄산은 잔잔한 편입니다. 기포 떠오르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알콜 고자가 기분 내기 딱 좋습니다. 유리컵에 마셨지만 제대로 된 와인잔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단맛은 거의 없고 알콜기가 섞인 살짝 콤콤한 발효향과 시큼한 맛이 납니다. 포도를 넣은 전통식초를 탄산수로 희석해서 마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화이트가 좀 더 식초음료+발효음료 같은 느낌이 납니다. 쓴맛이 거의 없다 보니 신맛이 상당히 도드라지는 편입니다. 실제로 식초 음료처럼 무지막지하게 시큼 달큼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레드가 화이트보다 좀 더 달게 느껴지더군요. 과즙 함량은 화이트 쪽이 놓지만 (레드 : 18%, 화이트 : 21%) 탄수화물 함량은 레드가 더 높은걸 보니 설탕 같은 게 좀 더 들어간 것 같기도 합니다. 레드는 시큼한 탄산음료 느낌 내지 와인에 포도주스랑 탄산수를 섞은 느낌이고 청포도는 좀 더 술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만큼 더 콤콤하기도 합니다.

 

저는 무지무지 마음에 듭니다. 술을 애정하시는 분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알레르기 폭발 없이 안전하게 기분 낼 수 있는 가짜 술이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레드와 화이트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화이트를 고르겠지만 둘 다 좋아서 그냥 다 살 것 같습니다.

 

산토리 논알콜 와인의 휴일 공식 홈페이지 링크 : https://www.suntory.co.jp/wine/original/kyuujitsu/

논알콜 막걸리 발왕산 막걸리 제로 시음기 : https://teablog.tistory.com/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