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성시기 : 2018년
Teabox
Cinnamon pop
시나몬 팝이라는 이름이지만 시나몬보단 감초랑 펜넬의 영역 다툼이 살벌하게 펼쳐지는 차입니다. 시나몬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처음 치고 나오는 딱 3초짜리 시나몬 향 활활 전성기가 지나고 나면 감초랑 펜넬만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펜넬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마시기 괴로웠습니다. Add on으로 우유와 설탕, 꿀을 추천하길래 영국식 밀크티로도 마셔봤습니다. 향신료 인심 좋은 티박스의 블렌딩답게 홍차 함량이 적은지라 감초+펜넬 우린 물에 우유 섞은 맛이 나서 별로였습니다. 도저히 못 마시겠다 싶어서 믈레즈나의 롤레콘데라 티백을 우려서 영혼까지 짜낸 후 섞어주니 그나마 좀 마실만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특유의 Feel을 가진 티박스의 시그니처 블렌딩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좋아하는 거랑 맛있게 마시는 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홍차 > 가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abox - Spice wreath (티박스 - 스파이스 리스) (0) | 2024.08.17 |
---|---|
Teabox - Spice sparkler chai (티박스 - 스파이스 스파클러 차이) (0) | 2024.08.17 |
Teabox - Ginger taffy (티박스 - 진저 태피) (0) | 2024.08.14 |
Teabox - Hawaiian sangria (티박스 - 하와이안 상그리아) (0) | 2024.08.14 |
Teabox - Kopi chia iced tea (티박스 - 코피 치아 아이스티, 커피맛 아이스티) (0)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