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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cia 118

Lupicia - Grapefruit (루피시아 - 그레이프후르츠, 자몽 홍차)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Grapefruit, TB 같은 브랜드의 자몽 녹차에 비해서 달콤함이 강한 자몽향이 납니다. 봉 마르셰 전용으로 나오는 자몽 녹차가 일반 매장용 자몽 녹차보다 단 느낌이 강한 편인데 그 가향이랑 좀 비슷한 편입니다. 설탕을 뿌려서 오븐에 구운듯한 달콤한 자몽 냄새지만 한 모금 마시면 베이스 덕분에 자몽의 쌉쌀함이 함께 느껴집니다. 참고로 비유일 뿐 캐러멜라이징 한 향이나 풍미는 없습니다. 달달한 자몽향과 매캐하고 끌끌한 베이스가 꽤 잘 어울립니다.

홍차/가향 2021.05.18

Lupicia - Bon Marché, グレープフルーツ緑茶 (루피시아 - 봉 마르셰 자몽 녹차, Lupicia - Bon Marché, grapefruit green tea)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Bon Marché, グレープフルーツ緑茶 グレープフルーツのみずみずしい香りをのせた爽やかな緑茶ですアイスティーにもぴったり。 It is a refreshing green tea with a fresh scent of grapefruit It is perfect for iced tea. 봉 마르셰 한정 제품으로 일반 매장에서 나오는 grapefruit green(8223)과는 다른 제품입니다. 둘 다 쥬시하고 상큼함 팡팡 터지는 자몽향이긴 하지만 일반 매장용 자몽 녹차에 비해서 달달함을 많이 품은 자몽향이라 상대적으로 생과일 느낌이 덜 합니다. 자몽과 스위티(혹은 포멜로)를 반반씩 섞어서 씁쓸함과 신맛을 줄인듯한 향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과일 느낌을 충실하게 재현한 일반 ..

녹차/가향 2021.05.18

Lupicia - Grapefruit green (루피시아 - 그레이프후르츠 그린, 자몽 녹차)

작성시기 : 2016년 Lupicia Grapefruit green, TB 마른 티백에서는 새콤 상쾌한 자몽향이 풀풀 올라왔습니다. 잘 익은 자몽을 반으로 잘랐을 때 나는 새콤하고 달콤한 냄새와 함께 자몽 특유의 씁쓸한 향이 살짝 나서 상쾌함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100도, 150ml, 1분 40초 루피시아의 권장법대로 준비했습니다. 가향이 무척 진한 편이었지만 찻물에서는 향이 살짝 줄면서 자연스럽고 은은한 자몽향이 납니다. 마른 티백이 반으로 자른 자몽을 스퀴저로 짜낼때 느낄 수 있는 향이었다면, 찻물은 갓 따낸 잘 익은 자몽을 손으로 쥐고 향을 맡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모금 마시니 자몽을 한입 베어 문 듯한 상큼달콤함과 보들보들하고 달콤한 녹차의 맛이 느껴집니다. 자몽 껍질 향을 실컷 맡은 뒤..

녹차/가향 2021.05.16

Lupicia - Mandarin orange green (루피시아 - 만다린 오렌지 그린)

작성시기 : 2016년 Lupicia Mandarin orange green 일본어 이름인 溫州みかん은 온주귤이란 뜻으로 한국에서 재배하는 귤 대부분은 이 온주귤과 온주귤의 개량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숙한 우리네 귤 냄새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귤 통조림 냄새가 약간 나면서 물기 많고 시원한 시트러스향이 감돌긴 하는데 예상했던 향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루피시아가 늘 보여주던 진하고 또렷한 과일향이 아닌 좀 흐리멍덩한 과일향이 납니다. 찻물에서 느껴지는 향도 건엽 향과 거의 비슷합니다. 미지근한 맹탕 귤(....) 맛이 날 것 같은 향에 센차의 비릿함까지 섞여서 영 별로였습니다. 베이스는 츠가루 그린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츠가루 그린에 비해 ..

녹차/가향 2021.05.16

Lupicia - Tsugaru green (루피시아 - 쓰가루 그린, 츠가루 그린)

작성시기 : 2015년 Lupicia Tsugaru green 건엽에서는 새콤달콤 싱그러운 사과향이 느껴졌습니다. 베이스가 녹차여서 그런지 몰라도 풋풋한 초록사과가 떠오릅니다. 쓰가루라는게 일본에서만 생산하는 사과 품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쓰가루가 아니라 아오리라고 불리는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품종이라고는 해도 한국과 일본에서의 취급이 달라서 원래 완숙 사과로 먹는 쓰가루를 한국에서는 여러가지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서 풋사과로 출하한다고 합니다. 풋사과가 아닌 완숙 아오리는 맛이 훨씬 더 좋다고 하는데 맛이 무척 궁급합니다. 1. 급랭, 6g, 1분 45초, 물+얼음 350ml 정도 건엽에 비해 향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상큼달콤한 초록사과의 향내가 올라옵니..

녹차/가향 2021.05.16

Lupicia - Jasmin mandarin special grade (루피시아 - 자스민 만다린 스페셜 그레이드, 말리춘호)

작성시기 : 2016년 Lupicia Jasmin mandarin special grade 검고 길쭉한 잎 사이로 향기로운 자스민 냄새가 뿜어져 나옵니다. 생화와 별 차이 없는 향이긴 하지만 분내스러운 향이 살짝 있는 편입니다. 녹차지만 검은빛에 가까운 데다 흰빛을 띄는 잎이 드문드문 섞여 있어서 눈으로 보기에는 홍차+실버팁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스민 향 뒤로 느껴지는 상큼하고 상쾌한 향이 녹차란 사실을 확인해 줍니다. 루피시아의 권장법대로 펄펄 끓는 물로 우렸습니다. 자스민 향이 상당히 강한 편으로 건엽에서 나던 향에 비해서 좀 더 자연스러워진 생화에 가까운 자스민 향이 납니다. 하지만 향을 너무 농축해 놓은 듯한 느낌인 데다 갓 우려낸 아주 뜨거운 상태일 때는 자스민 향이 차 맛을 다 덮을 정도로..

녹차/가향 2021.05.16

Lupicia - Apricot barley tea (루피시아 - 살구 보리차)

작성시기 : 2016년 Lupicia Apricot barley tea, TB 살구 계열 홍차에서 느낄 수 있는 달큰하고 향긋한 향이 납니다. 보리차 향을 살짝 덮는 정도의 여린 가향이라 자기주장이 강한 사과 보리차와 수박 보리차를 애정하는 제 취향엔 맞지 않았지만 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살짝 향긋한 느낌이 나는 가향 보리차를 원한다면 살구 보리차나 리치 보리차, 음료수 느낌(?)의 가향 보리차를 원한다면 수박 보리차, 사과 보리차, 파인애플 보리차를 추천합니다.

인퓨전/기타 2021.04.22

Lupicia - Apple barley tea (루피시아 - 사과 보리차)

작성시기 : 2016년 Lupicia Apple barley tea, TB 방금 딴 데미소다 사과맛 캔에서 날 법한 톡 쏘는 찐한 청사과 향이 강하게 납니다. 같은 브랜드의 쓰가루 그린이나 애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통통 튀는 짜릿한 사과향입니다. 1TB, 400ml, 2시간 상온침한 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마셨습니다. 찻물에서도 건엽에서 나던 데미소다 사과맛 냄새가 그대로 납니다. 데미소다 사과맛을 마시고 보리차로 입을 헹구는 맛이라고 표현하면 이상할거 같지만 들큰한 맛 없이 구수한 보리차 맛에 청사과 향이 나는 것뿐이라 그렇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는 제품군이긴 하지만 가향 보리차와 데미소다 사과향을 좋아한다면 분명 마음에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퓨전/기타 2021.04.22

Lupicia - Plum barley tea (루피시아 - 매실 보리차)

작성시기 : 2016년 Lupicia Plum barley tea, TB 우메보시 사탕, 젤리, 전병 같은 제품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납니다. 달짝한 향이 살짝 더해진 새콤 달콤 향긋한 매실 냄새지만 한국의 매실 XX보단 일본 제품이니까 당연히 일본의 우메보시XX에 더 가까운 향입니다.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우메보시 가공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향만큼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려내고 나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시큼한 우메보시향 뒤로 구수한 보리차향이 나는데 정말 미묘합니다. 약간 상한 보리차 향 같기도 하고 꾸린내(..) 같기도 한 기묘한 향이 나거든요. 맛이야 뭐 보리차 맛이긴 하지만 초반에 비강을 가득 채우는 기묘한 향을 참기가 좀 힘듭니다. 그래도 뒷맛은 초반이 ..

인퓨전/기타 2021.04.22

Lupicia - Lychee barley tea (루피시아 - 리치 보리차)

작성시기 : 2015년 Lupicia Lychee barley tea, TB 이번에 구매한 가향 보리차 삼총사(수박, 파인애플, 리치) 중에서 가향이 제일 잘 날아가는(약한?) 녀석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듯한 달콤한 리치향이 나는데 향 자체는 매우 좋지만 가향이 약하다 보니 수박 보리차처럼 진득하고 달달한 맛이 덜 합니다. 그래도 맛있고 독특해서 재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인퓨전/기타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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