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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차 15

Choice - Twig kukicha (초이스 - 줄기 쿠키차, 줄기 쿠기차, 줄기 호지차)

작성시기 : 2016년 Choice Twig kukicha, TB 권장 우림법대로 우렸습니다. (250ml, 4분)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이 납니다. 단미가 팡팡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번차에 비해서 확실히 부드럽고 순합니다. 고소한 호지차에 옅게 우린 녹차를 살짝 더한 느낌이랄까요? 일본 현지 브랜드가 아닌 것을 감안한다면 꽤 마실만한 퀄리티의 쿠키차입니다.

녹차/기타 2022.05.11

Choice - Bancha hojicha (초이스 - 반차 호지차, 번차 호지차)

작성시기 : 2016년 Choice Bancha hojicha, TB 권장 우림법대로 우렸습니다. (250ml, 2분) 같은 브랜드의 줄기차보다 훨씬 고소하고 진한 향이 납니다. 보리차에 들깨까지 볶아놓은 듯한 강한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는 구수한 호지차 맛이긴 하지만 약간 거친 녹차맛이 묻어 나오는 편입니다. 맛이 진하지만 식어갈수록 비릿한 향이 퍼지기 때문에 뜨거울 때 호로록 마시거나 식사에 곁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녹차/기타 2022.05.11

Lupicia - Houji fruits (루피시아 - 호지 후르츠)

작성시기 : 2016년 Lupicia Houji fruits 청포도와 청사과가 가볍게 훑고 지나간듯한 향을 품었습니다. 냉차로 소비하려고 샀는데 기대한 것보다 가향이 여린 편이라 급랭시 향이 많이 죽습니다. 핫티쪽은 향이 풍성하게 올라오는 편이지만 급랭은 향이 수면에 맺혀 있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호지차 냉침을 어려워해서 냉침은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냉침을 하면 향이 좀 더 잘 살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염을 앓고 있는 몹쓸 코로도 청포도와 청사과가 정확하게 감지될 만큼 솔직한 가향이지만 사과보단 청포도 쪽으로 치운 친 듯한 느낌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머스캣 우롱과 베이스만 다른 차라고 느껴질 정도로 머스캣 향이 돋보입니다. 베이스로 쓰인 호지차의 경우 비린맛은 없었지만 호지차 특유의 고소함이 조금 적어서..

녹차/기타 2022.05.11

Lupicia - Milk caramel (루피시아 - 밀크 캐러멜)

작성시기 : 2015년 Lupicia Milk caramel ​ 모리나가랑 제휴라도 맺은 듯 모리나가 밀크캐러멜과 굉장히 비슷한 향이 납니다. 건엽엔 휘발성 향이 좀 섞여 있었지만 우려내고 난 뒤에는 향이 은근해져서 한층 자연스러워집니다. 단단하고 네모진 캐러멜에서 노골노골하게 녹은 캐러멜을 우유가 품고 있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바뀝니다. 더스트도 많고 찻물에 기름도 많이 뜨는 편이라 보기에는 별로 안 좋습니다. 베이스가 아쉽지만 호지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마셨습니다. ​ 개인적으론 핫티나 우유 냉침보다는 따뜻한 영국식 밀크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 + 가향 호지차는 선택권이 워낙 적어서 평타만 날려도 만족하는 편입니다.

녹차/기타 2021.02.20

Lupicia - 花山板&加賀棒茶 (루피시아 - ???&카가보우차, 줄기호지차)

작성시기 : 2020년 Lupicia 花山板&加賀棒茶, TB ​ 루피시아 그랑 마르쉐 한정입니다. 루피시아의 소개로는 달고 향기로운 호지차에 상쾌한 花山板으로 악센트를 준 차이(chai)라고 합니다. ​ 일반 호지차가 아닌 봉차(줄기만 모아서 만든것)를 베이스로 써서 그런지 고소하고 달달한 맛과 향이 매우 좋았고 花山板이라는 재료가 뽐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향신료 계열의 가벼운 꽃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뒤에 매큼한 맛이 살짝 올라오는 것까지 얌전하지만 갖출 건 다 갖춘 맛있는 차이였습니다. 밀크티보단 스트레이트 핫티가 훨씬 맛있으니 구할 수 있다면 스트레이트 핫티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花山板이 무엇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게 문제, 일본어는 훈독, 음독 짬뽕으로 섞어 쓰고..

녹차/기타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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