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1년 Lupicia Happiness 행복, 해피니스, 요로코비...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루피시아의 8508입니다. 그린 루이보스 + 녹차 베이스에 백도와 자몽 가향을 넣은 차입니다. 우리기 전엔 상큼한 자몽향이 대세인가 싶더만 우리고 난 후엔 백도향이 강세입니다.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달콤하고 쥬시한 백도향이 뽀얗고 보들보들한 베이스의 달콤함을 끌어올려주는 느낌입니다. 넘기고 나면 상쾌한 자몽향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줍니다. 허브+녹차 베이스라 바디감이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린 루이보스의 달콤 상쾌함이 다소 비릴 수 있는 일본 녹차의 맛을 눌러줘서 고소함과 보들보들한 감각만 남겨주는 게 이 차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포장해서 말했지만 사실 개인적인 감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