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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한정 6

Lupicia - British cooler (루피시아 - 브리티쉬 쿨러)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British cooler 여름 한정차가 대체 몇 개인지....(하츠코이, 나츠코이, 알라딘, 세헤라자드, 아라비안 나이트, 라무네) 여름한정이 유독 많은 루피시아에서 또 여름 한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호구라 사봤습니다. 라임을 비롯한 갖은 시트러스류의 껍질과 과육에서 올라올 것 같은 상큼함과 꿀향기를 닮은 꼬릿(;)하면서도 플로랄한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베이스로 쓰인 홍차는 가벼운 편이지만 블렌딩 된 민트와 레몬머틀이 맛을 더해줘서 전체적인 맛이 섭섭하진 않습니다. 민트와 레몬머틀이 티를 안 내면서도 분위기를 매우 잘 돋우고 있습니다. 홍차 같기도 하고 허브티 같기도 한 맛인데 개인적으론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에 로즈마리를 섞고 포숑의 티포투로 살짝 간을 맞춘 뒤..

홍차/가향 2023.11.22

Lupicia - Aladin (루피시아 - 알라딘)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Aladin 아라비안 스타일의 민트티라고 소개하고 있기도 하고 설탕을 넣어서 마시는 법도 추천하는 것으로 보아 세헤라자데처럼 모로칸 민트티를 변형시킨 차인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알라딘은 중국 출신이잖......) 변종이라곤 하지만 세헤라자데에 비해 꽤나 직설적인 민트녹차입니다. 페퍼민트향이 진한 편이긴 하지만 상쾌한 민트향에 비해선 맛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맛난 민트 녹차이긴 했지만 다소 평범한지라 굳이 알라딘이란 이름까지 붙여서 여름 한정판으로 나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라비안 스타일 뒷방 여름 한정 삼총사 중에서 제일 별로더라고요.

녹차/가향 2023.04.25

Lupicia - Shéhérazade (루피시아 - 세헤라자드, 셰에라자드, 셰헤라자데, 세라자드)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Shéhérazade 이젠 한정틴도 안 나오는 루피시아의 뒷방 여름한정 사총사(아리비안 삼총사 + 라무네) 중 하나인 세헤라자드입니다. 알라딘과 마찬가지로 변종 모로칸 민트티를 콘셉트로 잡은 녀석입니다. 건엽에선 달콤한 오렌지꽃을 곁들인 자몽주스 같은 냄새가 납니다. 씁쓸함은 거의 없고 달콤 향긋한 물기가 느껴지는 녀석입니다. 우려내고 나면 자몽향은 루피시아 봉마르셰 한정인 자몽녹차 냄새랑 비슷해집니다. 하지만 자몽향과 함게 재스민 꽃향과 민트의 풀내가 퍼지는지라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베이스는 무지 가볍습니다. 일본산 녹차를 베이스로 쓰는 루피시아의 다른 가향 녹차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기존의 가향 녹차들에서 느낄 수 있던 몰랑몰랑 녹아들어 가는 부드럽고 달..

녹차/기타 2023.04.25

Lupicia - Lemon soda (루피시아 - 레몬 소다, 라무네)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Lemon soda 루피시아의 뒷방(...) 여름 한정 시리즈 중 하나인 라무네입니다.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 보면(lemonade가 ramune로 와전) 영어 이름을 lemon soda로 표기한 게 틀린 건 아니지만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그냥 ramune로 표기하는 쪽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상표권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라무네란 이름답게 라무네 냄새가 납니다. 라무네라는 일본의 음료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밀키스나 캔디바에 가까운 소다향인데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급랭으로만 마셔봤는데 가향과 녹차 맛이 섞이면서 오리지널 라무네보다 좀 더 상큼한 맛이 납니다. 루피시아 봉마르셰 한정품인 그린레모네이드에 바닐라 아이스크..

녹차/가향 2023.04.25

Lupicia - Natsukoi (루피시아 - 나츠코이)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Natsukoi 루피시아의 여름 한정차 들 중에서 가장 많은 푸시(?)를 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인 나츠코이입니다. 레몬이라는 소재를 하츠코이와 함께 공유하고 있지만 녹차 베이스인 하츠코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가향에 사용한 향료는(착항료+식용 에센셜 오일을 약간 넣은 것 같다고 추측 중) 동일한 것 같지만 베이스에서 올라오는 달큰함 덕분에 하츠코이보다 단 느낌이 많이 납니다. 단향과 더불어 청량하고 싱그러운 풀향과 풀맛이 있어서 닐기리 or 실론+아쌈 베이스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인도+베트남 조합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하츠코이에서 보여줬던 청량함이 팡팡 터지는 녹차+레몬그라스 베이스를 홍차 버전으로 잘 어레인지 한 것 같습니다. 하츠코이와 마찬가지로 가향..

홍차/가향 2021.05.21

Lupicia - Hatsukoi (루피시아 - 하츠코이)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Hatsukoi 루피시아의 여름 한정차들 중에서 가장 많은 푸시(?)를 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인 하츠코이입니다. 진짜 레몬즙을 쥐어 짜낸 향기를 입힌것 같은 착각이 드는 레몬녹차입니다. 베이스로 쓴 녹차는 루피시아의 다른 가향 녹차들과 비슷했지만 엄청난 가향과 레몬그라스 덕분에 산뜻함과 청량함이 엄청납니다. 녹차+레몬그라스+레몬 껍질+향료라는 비교적 흔한 블렌딩이긴 하지만 가향 하나로 그 어디에도 없는 하츠코이만의 향과 맛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섬세한 가향이라 그런지 향이 무척 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유난히 짧은 상미기한이(6개월) 이해가 안 갔지만 마셔보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상미기한을 6개월이 아니라 3개월로 줄여야할 것 같... 시즌 다즐..

녹차/가향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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