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1년 저는 백차+오이향 조합을 좋아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차가 아닌 맹물이지만 탄산수의 톡 쏘는 맛과 오이향의 조합이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해봤습니다. 구연산이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적인 탄산수에 비해서 산미가 강하며 오이향이 엄청 솔직하게 납니다. 오이 비누 냄새는 아니고 오이 원물에 가까운 향이 나긴 하지만 약간 인공적인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톡 쏘면서 약간 시큼한 탄산수의 맛과 시원한 오이향의 조합이 싱그럽고 상쾌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국내 판매가 종료된 걸 보면........... 마이너병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러려니 해야죠. 밀크티가 그랬듯 한 20년 뒤엔 국내에서도 오이향 음료가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