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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전 251

Pinky up - Coconut & lemongrass (핑키업 - 코코넛 앤 레몬그라스)

작성시기 : 2020년 Pinky up Coconut & lemongrass 연하게 마시는 게 좋습니다. 진하면 코코넛이 너무 느글느글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참고로 전 코코넛 워터를 정말 좋아합니다. 제품으로 포장돼서 나오는 건 물론이고 생코코넛 잘라서 빨대 꽂아 마시는 코코넛 워터도 정말 좋아합니다. 코코넛 칩이나 코코넛 밀크 같은 것도 좋아하고요. 근데 여기서 나는 코코넛 맛은 엄청 별로입니다. 코코넛도 원산지와 품종에 따라서 맛이 다른데(제 입엔 태국산이 최고) 이건 마치 화물선에서 며칠 동안 구르다가 도착한 이국땅의 슈퍼마켓에서 기어코 선택받지 못하고 폐기 직전까진 간 코코넛 같은 향과 맛이 납니다. 그나마 같이 블렌딩 된 다른 재료들 덕에 마시긴 했지만 코코넛을 타이틀에 걸어 놓은 것치곤 코코넛의..

인퓨전/기타 2021.03.10

Celestial seasonings - Sweet coconut thai (셀레셜 시즈닝스 - 스위트 코코넛 타이)

작성시기 : 2014 Celestial seasonings Sweet coconut thai, TB 디카페인 홍차와 루이보스를 베이스로 삼은 차이티입니다. 티백에서는 상당히 강한 향신료향이 올라오지만 우려내고 나면 그냥 적당한 수준의 향만 남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코코넛의 부드러움이 향신료의 진한 향을 누그러뜨려 주거든요. 하지만 스트레이트보단 밀크티로 마시는게 훨씬 더 맛있습니다. 특히 냄비에 푹푹 끓여서 만드는 로얄 밀크티 방식으로 만드는게 맛있더라고요. 아이스 밀크티도 만들어봤는데 이건 생강맛이 혼자 치고 올라와서 영 별로였습니다.

인퓨전/기타 2021.03.08

Julius meinl tea - Herbal tea (줄리어스 메이인 티 - 허브차)

작성시기 : 2018년 Julius meinl tea Herbal tea, TB 레몬그라스, 레몬밤, 페퍼민트, 블랙베리 잎, 링곤베리 잎, 세이지, 감초로 구성된 허브티인데 의외로 엄청 순한 맛이 납니다. 민트도 레몬그라스도 감초도 튀지 않는 그냥 마일드한 허브차 맛입니다. 이런 재료들로 요런 순댕이 맛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네요.

인퓨전/기타 2021.03.02

La via del te - Infuso frutti di bosco (라비아델떼 - 포레스트 후르츠 인퓨전, La via del te - Forest fruit infusion)

작성시기 : 2019년 La via del te Infuso frutti di bosco, TB 딸기잼 같은 달콤한 향에 약간의 새콤한 향이 나는 차입니다. 재료의 구성상 짭짤한 느낌이 나는 것들이 간혹 있는데 이건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맛은 그냥 디폴트 과일차, 붉은 수색과 어울리는 적당히 새콤하고 상쾌한 맛이 나는 과일차였습니다.

인퓨전/기타 2021.03.01

Southern boy teas - Date nut bread (서던 보이 티 - 대이트 넛 브레드)

작성시기 : 2015년 Southern boy teas Date nut bread 건엽향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추야자가 뭔지 모르는 건 아니지만 date nut bread라는 빵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이 차의 가향을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보자면 일단 nut이랑 bread는 잠시 외출 중이고 date라고 주장하는 향이 나긴 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말린 대추야자 향과는 조금 다른 향이 납니다. 찐득한 달콤함과 끈적거림이 느껴지는 말린 대추야자 향에 뭔가 더 시큼 상큼한 향이 더해져 있습니다. 마치 건포도나 건자두의 상큼함을 더했다고나 할까요? 살짝 억지로 끼워 맞춰 보자면 과발효된 이스트 빵의 시큼함(....)이나 말린 대추야자를 불릴 때 썼을법한 술향(...)이라고..

인퓨전/기타 2021.03.01

Southern boy teas - Sugar cookie (서던 보이 티 - 슈가 쿠키)

작성시기 : 2015년 Southern boy teas Sugar cookie 건엽에서는 허니 부쉬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살짝 시쿰한듯한 향이 느껴집니다. 쿠기나 빵 가향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닐라나 버터향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베이스에서 달콤한 향이 솔솔 풍기는 건 좋았지만 슈가 쿠키가 떠오르는 가향은 아닙니다. 낯선 차에서 비글로우 - 아시안 페어 루이보스의 추억이 떠오르는 바람에 기대를 다 버리고 마시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물을 막 부었을때는 쿠키 느낌이 조금 나나 싶더니 완성된 찻물에서는 쿠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찻물 향이 안 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것도 아니지만 이건 슈가쿠키라는 이름을 붙이면 안 되는 차입니다. 달달한 향이 떠돌기는 하지만 슈가 쿠키가 떠오르는 향은 절대 아니거든요...

인퓨전/기타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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