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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ro - Butterfly pea (마크로 - 버터플라이 피, 블루티)

작성시기 : 2016년 Makro Butterfly pea 태국어로 안찬(อัญชัน, Butterfly pea flower)이라고 불리는 꽃입니다. 차로 마시기도 하고 음식에 색을 낼 때 쓰기도 하며 생화는 튀겨 먹기도 합니다. 우려낸 물은 매우 짙은 푸른색이지만 식초나 레몬즙등을 첨가하면 점차 붉은빛으로 바뀝니다. 블루 말로우나 적양배추도 비슷한 특징을 지녔습니다만 버터플라이피 만큼 색이 진하게 나오진 않습니다. 밥 지을 때 꽃송이 몇 개만 넣어도 흰쌀이 파랗게 물들 정도로 색이 진하고 뚜렷합니다. 말린 꽃에선 들큰함이 느껴지는 마른 풀내가 나며 따뜻한 물에 우려내면 건나물을 삶을 때 나오는 구수한 향에 달콤함을 살짝 더한 맛이 납니다. 달지 않은 식혜에 건나물을 삶고 남은 물을 살짝 섞으면 이런 맛..

艺福堂 - 红糖玫瑰姜茶 (예복당 - 홍탕매괴강차, 흑당장미생강차, yì fú táng - hóng táng méi gūi jiāng chá)

작성시기 : 2021년 艺福堂 红糖玫瑰姜茶 재료 : 대추편, 흑당, 생강, 장미꽃(枣片, 红糖, 姜, 重瓣红玫瑰) 예복당의 흑당장미생강차 입니다. 중국이나 대만쪽에선 흑당을 녹여서 약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이 제품처럼 부재료를 넣어서 마시거나 그냥 흑당만 따뜻한 물에 녹여서 마시기도 합니다. 아무리 비정제당이라곤 해도 당류가 대부분인 흑당차가 건강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판매처 피셜로는 출산한 여성, 갱년기 여성(+주로 장미를 섞은 흑당차), 감기, 오한(+생강을 섞은 흑당차)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흑당만 사서 쓸 수도 있고 이 제품처럼 부재료가 들어 있는 제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흑당에 생강이나 장미꽃잎을 넣어서 굳힌 제품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식 생강차보단 중국식이나 동남..

Tops - Bael fruit (탑스 - 벨프룻, 마뚬)

작성시기 : 2016년 Tops Bael fruit Stone apple, Bael fruit, มะตูม[ma.tūːm], 마뚬 등등으로 불리는 과일(?)입니다. 말린 조각을 살짝 구운 뒤 끓여서 차로 마시는데 소화에 도움이 되고 위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국의 마사지샵이나 리조트 등에서 소화제 용도(!!)로 달콤하게 만들어서 내어주곤 합니다. 풍미가 독특한 편인데 뭐라 설명하기 힘듭니다. 페퍼리한 달콤함이긴 한데 페퍼리하다는 수식어를 유니크 하다고 바꾸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독특한 단향에 비해서 단맛은 별로 없으며 엄청 맛있다고 하기에도 힘든 그런 녀석입니다. 타이 스타일로 설탕을 잔뜩 넣어서 마시면 맛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로젤이나(กระเจี๊ยบ, rosella, 로젤라, 히비스커스..

Tops - Rosellas (탑스 - 로젤, 로젤라, 히비스커스)

작성시기 : 2016년 Tops Rosellas 로젤은 히비스커스 속에 속한 식물입니다. (히비스커스 [속] > 로젤 [종]) 경우에 따라 히비스커스라고 표기하기도 하고 로젤이라고 표기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두 경우 모두 로젤(hibiscus sabdariffa)의 꽃을 말린 것을 칭합니다. 참고로 해당 제품은 특정 브랜드 제품이 아닌 태국의 슈퍼마켓인 Tops에서 파는 상품입니다. 태국에선 끄라찌압(กระเจี๊ยบ)이라고 부릅니다. 히비스커스가 가진 특유의 찐뜩달큰한 단향이 유난히 짙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태국에선 로젤티에 설탕을 팍팍 넣어서 마시는데 설탕을 넣든 안 넣든 신선하고 좋은 로젤로 만든 차에선 꿀 같은 단향이 진하게 납니다. 끓인 물 다섯 컵 정도에 꽃 네댓 송이를 넣고 15분 정도 우려낸..

Celestial seasonings - Sangria zinger (셀레셜 시즈닝스 - 상그리아 징어)

작성시기 : 2018년 Celestial seasonings Sangria zinger, TB 제가 마셔 봤던 셀레셜의 징어 시리즈 중에서 제일 맛있게 마신 녀석입니다. 엑죠틱한 분위기가 넘치는 차로 파인애플, 오렌지, 레몬 제스트, 레몬 등등의 과일 향이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톡 쏘는 맛으로 신맛과 단맛의 밸런스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무난하고 맛도 훌륭한 편이기 때문에 셀레셜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인퓨전/기타 2022.03.17

Celestial seasonings - Raspberry zinger (셀레셜 시즈닝스 - 라즈베리 징어)

작성시기 : 2015년 Celestial seasonings Raspberry zinger, TB 향도 좋고 수색도 좋지만 맛이 맹맹한 편입니다. 너무 사탕 같지도 않고 립스틱 냄새 같지도 않은 라즈베리 향이 마음에 쏙 들었지만 맛이 너무 섭섭합니다. 자연스러운 베리맛을 내려고 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새콤한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냉침으로 아주 차갑게 만든 뒤 스테비아 한두 방울을 넣어주니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인퓨전/기타 2022.03.17

Celestial seasonings - Wild berry zinger (셀레셜 시즈닝스 - 와일드 베리 징어)

작성시기 : 2015년 Celestial seasonings Wild berry zinger, TB 라즈베리 향과 체리향을 메인으로 딸기향이 아주 살짝 느껴집니다. 달콤한 느낌보다는 톡 쏘는 새콤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단맛이 많이 빠진 라즈베리 사탕 같은 느낌입니다. 시큼찝찔하고 미묘하게 씁쓸한 맛이 납니다. 히비스커스 때문에 시큼찝찔한 맛이 나는 것 같은데 히비스커스 맛에 묘한 쓴맛이 더해지니 마치 크랜베리를 먹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몸을 찌릿하게 만드는 시큼함, 짭짤함, 그리고 씁쓸한 맛이 나는 차입니다. 마실수록 히비스커스 베이스가 아니라 크랜베리 베이스 같은 맛입니다. 히비스커스는 시고 찝찔한 맛이 있긴 해도 꿀 같은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나거든요. 이름에 '베리'가 붙긴 했지만 베리보다는..

인퓨전/기타 2022.03.17

Celestial seasonings - Lemon zinger (셀레셜 시즈닝스 - 레몬 징어)

작성시기 : 2015년 Celestial seasonings Lemon zinger, TB 마른 티백에서는 레몬 그라스 향이 강하게 납니다. 레몬 껍질이 연상되는 시큼씁쓸한 향도 나긴 하지만 그래도 레몬보단 레몬 그라스 향이 지배적입니다. 1. 급랭 미묘합니다. 마른 티백일때에 비해서 레몬향이 생기 발랄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레몬 그라스 향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향이 좋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레몬 그라스 맛과 신맛이 강세이며 끝부분엔 레몬 제스트의 흰 부분을 씹는 듯한 씁쓸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레몬 그라스를 싫어하는 편이 아님에도 급랭으로 마신 레몬 징어는 맛이 없었습니다. 2. 냉침 여전히 레몬그라스향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급랭보다는 레몬에 가까워진 향이 납니다. 레몬 그라스에서 레몬으로 넘..

인퓨전/기타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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